남자는 여자들의 생소한 면을 사랑한다

Love must be tough 

 

감정보다 이성을 먼저 앞세워라 

 

p20 "잔소리와 책망은  한창 걸음마를 하느라고 위험한 줄 모르는 채 천방지축 쏘다니는 어린아이처럼 제멋대로 행동하는 남편에게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한다." 

 

비굴모드를 버려라 

 

p29 "그녀는 주인 앞에서 연신 꼬리를 흔들어 대는 강아지처럼 품위와 자존심일랑 내팽개친 채 비굴하게 처신하였다. 죠가 그녀를 모욕하고 그녀의 간청을 무시하면 할수록 그녀는 더욱 필사적으로 그를 붙잡으려고 발버둥쳤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반응한다." 

 

문제의 핵심은 부부 중 한 사람이 '올가미에 빠져 상대를 힘들게 한다는 것' 이다 

 

p40 "결정적인 요소는 부부 중어느 한쪽이 상대방의 단점과 자신들의 결혼 생활의 실상을 깨닫기 시작하는 것이다."

 

p41 "부부 중 한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 변했음을 내색조차 않은 채 상대방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너그러운 배우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온갖 짜증을 묵묵히 다 받아 준다. 그런데도 그의 행동은 종잡을 수 없이 변하기 시작한다." 

 

   올가미 : 배우자에게 너무 집착한 나머지 상대방에게 숨을 쉴만한 여지를 주지 않는 행위. 결국 상대방은 질식하지 않기 위해 도망가려고 무지 애쓰게 된다. 행동의 목표를 상대방을 잡는 것이었지만 그 행동의 결과는 예상과 달리 상대를 오히려 질리게 만든다. 그것이 바로 올가미다.

 

남자는 여자들의 생소한 면을 사랑한다 

 

p53 "어른들도 원하는 대상을 추구하는 스릴과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의 매력,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흥분을 즐기며 오래된 것에 대해서는 권태감을 느낀다."

 

진실로 서로가 존중하는 관계로 회귀하기 위해서는 

 

p57 "상대방에게 어떤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문제가 발생된다.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은 곧 '존중하다' 는 한 마디로 집약할 수 있는데 이는 모든 인간관계에 해당된다."

p59 "슬퍼하며, 분노하고, 자책하며, 상대방을 달래는 따위의 모든 견제 행위(올가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애원하며, 호소하고, 울부짖으며, 신발털이개처럼 구는 행동은 오히려 해로울 뿐이다. 조용히 침묵해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자기 감정을 솔직히 들러내어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표류 중인 배우자를 붙잡아 두기 위해 그의 뜻에 반하는 편집광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갑자기 입센의 '인형의 집' 이 떠오른다. 한 남자의 사랑 속에서 인형처럼 살아가던 한 여성이 남편에게 모욕당하는 일생일대의 사건을 계기로 집을 뛰쳐나가는 이야기로 당대 여성해방운동의 화두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사랑은 강인해야 한다 지은이 제임스 돕슨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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