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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에서 이시영이 전진과의 관계를 '절친관계'라고 규정한 바 있었는데, 왜 구지 연인관계를 절친관계라고 이야기는 궁금했다. 그런데 그들이 헤어졌다는 기사를 봤고, 이제 그 말의 의미를 조금 이해할 것 같다. 한 명은 예능 늦둥이로 또 다른 한 명은 신예 스타로 발빠르게 움직이는 와중에 사랑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을 것이다. 서로가 애틋한 감정에 이끌려 연애는 했으나 상황적으로 둘다 이 시기가 자신들의 일에 너무 중요했던 것이다. 그러니 자연히 서로에 대한 불만이 쌓여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시영이 예전 오락(스트리터 파이터와 같은)게임을 좋아하는 말에 전진이 덥썩 선물로 오락기계를 사줬다는 말에 그들의 관계가 그닥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예견했다. 물론 연예인이라고 다들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건 ..
장진영이 암투병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죽기 전 애틋했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많은 이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던 그녀인데 요양차 떠난 미국행 이후 급속히 건강이 악화되면서 끝내는 하늘나라로 떠나게 됐습니다. 까무잡잡한 개성 강한 얼굴로 주말드라마 '마음이 고와야지'에서 첫선을 보인 후 김건모의 '미안해요' 뮤직비디오로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고, 이후 엄정화와 호연한 영화 '싱글즈'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이란 거대한 타이틀을 거머지게 되면서부터 소위 말하는 톱클래스 여배우 라인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고급 화장품라인인 SK의 광고로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선사하는가 하면 삼성의 에어컨 광고에서 엘지의 이영애와 대적할만한 스타로 바람의 여신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건강검진 이후 ..
아가씨를 부탁해가 드뎌 방송을 탔네요. 첫회 치고는 참 많은 걸 보여주더라구요. 근데 드라마를 보는 내내 좀 아쉽다 싶은 부분이 있더라구요. 우선 늘 붙어다니던 연기력 논란은 여전할 듯 싶더라구요. 신인 답지 않은 연기력을 겸비한 문채원과 비교하면서 봤더니 그 점이 더 부각돼 보이더라구요. 나이만 좀 된다면 엣지녀 김혜수가 딱 강혜나인데!! 여러분은 그런 생각 안 드셨나요? 윤은혜가 말끝마다 상스러운 대사를 날린 때면 꼭 꽃남의 이민호가 떠오르더라구요. 근데 꽃남과 좀 차별화되는 게 있다면 우선 그녀는 정말 말도 안 되게 부자고, 또 이민호보단 대사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점이에요. 꽃남에서 악역 3인방으로 나왔던 여인네들이 이번에는 남자메이드로 바뀐 설정도 비슷한 부분이었는데, 아무래도 여자들이 그 역에 ..
다소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작품이었지만 소수 마니아들에게서 깊은 사랑을 받았던 '그들이 사는 세상' 의 두 주연 배우가 사랑에 빠졌다. 현빈은 평소 자신의 중학교 동창들과 종종 만나 친분을 과시하곤 했는데, 그 자리에 송혜교를 데리고 나갈 정도라니 둘의 관계가 진짜로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는 과거 이병헌과 연인 관계임을 당당히 공개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아쉽게도 그 둘의 사랑은 오래 가지 못했다. 최근 이병헌은 그의 헐리우드 진출작의 흥행여부를 놓고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송혜교는 그사세 이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송혜교가 영화 '황진이'를 촬영하던 당시 가수 비가 풀하우스의 인연으로 그녀의 촬영장에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한 바 있었는데, 그만큼 뭍 남성들의 사랑 독차지..
유진과 함께한 바다의 Mad 컴백동영상 '바다 MR제거' 동영상이 화제거리로 떠올랐다. 화려한 댄스와 안정된 보컬이 빚어낸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컴백 무대에서 보여준 SES 전 맴버 유진과의 퍼포먼스 또한 함께 이슈화되어 예전 아이돌가수에 대한 새로운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선 너무 이색적 음악장르(모빈팝)가 아니냐며 그녀의 새음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컴백과 동시에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면서 연일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오랜만에 가요계로 컴백한 바다가 예전 못지 않은 명성으로 흥행쾌속을 부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