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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우리사회는 외국에 대한 사대주의를 어느 정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마음 속에도 외국여행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살포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에 대한 환상은 그 어떤 지역보다 심했는데, 영국과 프랑스는 그 중 가장 으뜸되는 나라였습니다. 죽을똥 말똥 고생했던 첫 해외여행 성인이 되면서 골방에서 떠나는 은 점차 줄게 됐습니다. IMF를 졸업하고, 경제가 다시 회복 곡선을 그리면서 저도 나름 이라 할 수 있는 여정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현지의 더위와 습함을 제대로 체험하고 나니, 왜 다들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저의 첫번째 해외여행에서 복통과 고열에 씨달려야 했고, 거의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물론 함께 동행했던 지인들..
▲ 강남 오열녀 동영상 ▲ 명동 오열녀 동영상 훔쳐보기에 익숙한 관음증 사회 강남 오열녀 동영상이 인터넷 지상에 공개된 이후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동영상은 노이즈마케팅용으로 제작됐던 터라 진위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타인의 치부라 할 수 있는 동영상을 찍어서 만인이 볼 수 있는 곳에 올리는 행위는 명예훼손에 소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담력을 키우기 위한 연기연습? 휴대폰으로 쉽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대라고 하지만 이 동영상은 그냥 대놓고 촬영한 것이라 가짜라는 의심이 듭니다. 연기를 전공한 학생들이 담력을 키우기 위해 사람들이 많은 거리에서 연기연습을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은 Mnet의 신규 프로그램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홍보 동영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공미술인가? 각종 오브제들이 난무하면서 비정형의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를 상징하는 플라스틱소재의 쓰레기부터 인간냄새가 나는 이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소재들이 한데 어울려 이란 과연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 이 예술에 대해 과감한 멘트를 날렸네요. 씨!발! 낙서! 그래피티가 예술이 된지는 꽤 됐습니다. 물론 여전히 낙서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인간의 묵은 감성을 표출하는 데 이보다 좋은 도구가 있을까요? 골목에서 만난 포스트모더니즘 작품에 남긴 한 단어!는 육두문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꼴라쥬라는 건 이런 거야! 꼴라쥬! 피카소의 예술작품에 쓰여져 널리 알려진 예술표현의 한 방식입니다. 꼴라쥬를 간단히 말하면 "붙이다"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늘 이런 꼴라쥬를 감..
악어도 때론 누군가의 위협 속에서 살아야 한다! 아무리 악어라 해도 그 등치가 작으면 결국 물고기밥 신세를 면치 못하네요. 초기 브랜드(악어) 파워가 강했다할지라도 시장의 변화와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되기 마련인데, 라코스테가 한 때 그랬었죠. 스포츠 의류로 이름을 날리던 라코스테는 결국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채 소비자들의 (구매)고려대안집합에서 벗어나게 됐죠. 하지만 뒤늦게 변화를 꽤했고, 지금은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1초에 두 벌이 팔리는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구축했습니다.
애버랜드 덤블링 동영상 왠지 잘 기획된 바이럴 마케팅 같아 여름! 애버랜드, 오션월드 등 테마파트의 계절입니다. 그에 발맞춰 동영상이 인터넷 지상에서 핫한 동영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저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보지 않았는데, 오늘 우연히 보게 됐고, 이것이 그냥 우연히 생긴 일이라기보다는 특별히 기획(연출)된 장면임을 눈치챘습니다. 관점에 따라 무서운 동영상이 될수도 보통의 경우라면 정말 큰 일(?)날 동영상입니다. 어떻게 안전장치도 하지 않은 채 저런 덤블링을 일반인에게 시킬 수 있느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일반 덤블링대는 안전을 위해 사방이 그물로 막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저 동영상이 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고, 라고 초첨이 맞춰졌다면 맴매맞을 동영상이 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