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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자서전; 안응칠은 진정 훈남이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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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자서전; 안응칠은 진정 훈남이었다.

수다공작소 2010. 3. 18. 23:17

 

안중근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안중근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하는데, 배경지식이 희박해 그에 대해 알고저 읽었습니다. 옥중에 쓴 자서전이라 그리 길 것도 없었지만, 짧은 그의 글 가운데서도 참으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중근의 이름

 

안중근은 성미가 남달리 급해 중근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또다른 이름인 응칠은 가슴과 복부 부위에 점이 일곱 있어 그리 지었다 합니다.

 

알고 보면 신실한 신앙인

 

16세에 정혼자를 만났고 17세에 천주(천지의 주인;하나님)를 알게 되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안중근에 대한 기본 지식은 그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했다는 거가 전부였지만, 그의 인생의 태반은 예수 그리스도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훈남 안중근

"책을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그는 학문보다는 무예를 즐겼고, 성격도 호탕했습니다. 그는 순수한 남자였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겸손의 사람이었습니다. 남의 일이라도 옳지 못하면 자기 일처럼 여겨 송사를 해결하려 애썼고, 늘 그의 청렴함을 무기로 시비곡직을 가리곤 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불꽃같이 살다간 그는 32세 죽음을 맞이합니다. 일본인 간수조차 그의 태도와 생각에 반했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한 인물이었나 봅니다.

 

외모로만 보면 노홍철과 앰블랙 지오를 섞어놓은 듯 하고, 성정으로 보면 태조 이성계 같습니다.

그의 검지는 독립의지로 잘려나갔지만 그의 정신만은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안중근 순국 100주년 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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