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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화장품을 써보면서 "정말 좋다"라는 느낌을 거의 받지 못했었는데, 제대로된 제품을 만나게 됐다. 아프리카에 다녀온 이후로 피부에 자신이 없어 컬러감이 있는 뿔테안경이나 모자로 시선을 분산시켰는데, 사용한지 불과 3일만에 사용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사용한 아이크림 매직아이솔루션 이엑스와 병행해서 사용하다보면 올 여름은 피부트러블 걱정 없이 지나갈 것 같다. 아르간 오일과 효소 파우더로 좁쌀 피지 제거 계절의 영향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간 피부트러블의 주된 원인이었던 각질이 많이 완화됐다. 좁쌀 같은 피지들이 T존을 중심으로 퍼져있었는데, 이중세안(메리린 효소 파우더 크렌저 이용)과 더불어 아르간 오일 마사지를 해줬더니 증상이 많이 완화됐다. 여기서 잠깐! 효모 ..
예술이 무명도시를 관광명소로 만든다면? 공공미술이 뜬다! 모로코의 아실라asilah는 대표적인 공공미술 도시입니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예술가들이 아실라를 방문하고, 그들은 아프리카의 견고한 햇볕 아래서 창작의 열정을 불태웁니다. 뉴욕의 대표적 상징물을 알고 계십니까? 섹스앤더시티의 배경이기도 했던 뉴욕의 상징물은 빅애플입니다. 오랜전 애플은 연극을 상징하는 은어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유형이든 무형이든 그 지역을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한 상징물이 있는데요, 요즘 들어 이런 상징물을 이용한 공공예술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에츠하임 2.0 열린미술 프로젝트 역시 그 일환의 하나입니다. 그저 강남에 위치한 건물의 대리석 벽에 지나지 않았던 공간이 신진 예술가들의 캔버스로 전환되는 것입니..
시냇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시냇물은 저 혼자서 흐르지 않는다.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협업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졸졸 흐르는 시냇물'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높이차이(경사)와 중력이 함께 작용해야 하지만, 물 분자끼리 잡아당기는 힘도 무시할 수 없다. 요 몇 일 나는 끌어당기는 물이 되어 보았다. 여전히 나에게도 버거운 나라이지만, 그들에 비하면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기에 나라도 뭔가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난 곧 떠날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뭔가를 기대해서 한 행동은 아니었다. 단지 떠나기 전에 '선배'로서가 아닌, 단지 앞서 걸어갔던 사람으로서 응당 해야 할 뭔가(?)를 해줬던 것 같다. 갈 때가 되니 은근 바쁘다 결자해지 실은 너무나도 바쁜 요즘이다. '2년 ..
제가 자주 해먹었던 반찬인데, 밥반찬은 아니구요. 바케트랑 함께 먹으면 맛있는 요리입니다. 준비재료 토마토, 달걀, 마늘, 올리브오일(혹은 식용유), 소금, 양파 끝. 재료가 무척 단순하죠. 근데 맛은 참 좋아요. 양파는 없으시면 안 넣어도 되요. 저는 올리브유랑 올리브 열매를 넣기도 해요. 요리과정 우선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른 후 다진마늘을 볶습니다.(통마늘을 얇게 썰어도 되요.) 그다음 토마토를 사과처럼 깎습니다. 잘 안 깎일 것 같은데 은근 잘 깎여요. 요리사들은 뜨거운 물에 살짝 삶으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고 하는데 은근 이 방법 쉽고 간단하고 빠릅니다. 대충 몇 등분해서 다진마늘과 함께 볶습니다. 토마토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국물이 나오는데 이때 계란을 깨서 넣어요. 그리고 나서 소금 간을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