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여행용가방)에 GPS를 달았다!?

 

산업패러다임 변화

정복의 시대에서 Smart, Health, Green으로

 

 

GPS란 위치추적장치입니다. 최근 휴대폰과 차량들에 널리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Smart

일반통행에서 쌍방통행으로의 전환

 

최근 일본의 한 가방업체는 아동의 미아방지와 유괴방지를 위해 자사 가방에 GPS를 창작했습니다. 이를 확대 적용해 고가의 명품가방이나 여행용 캐리어carrier에 위치추적장치를 달면 어떨까요? 캐리어와 같은 경우는 여행 혹은 지역간 이동시 종종 분실되기도 하는데, 고급 캐리어에 GPS를 설치하면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란 기술이 인간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입니다. 그 동안의 기술은 일방통행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술은 차가운 철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기술은 사용자와의 교감을 중시합니다. 최근 기술 트렌드 역시 이를 반영해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Health

굴지의 도요타 한순간에 폭싹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 도요타가 천만 리콜 사태를 맞아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 사건은 과도한 현지화 전략으로 인해 기업의 통제능력이 위험수준으로 떨어져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하는 것은 안전 즉 건강입니다.

 

도요타의 제동장치의 결함은 안전을 가장 중요시 해야 하는 자동차에게 있어 치명타였습니다. 최근 아이티, 칠레, 터기에 이르기까지 연달아 지진피해가 일어나면서 인간의 안전에 대한 욕구는 한층 더 커졌을 거라 짐작됩니다.

 

Green

온실가스배출권 확보만으로도 돈을 번다?!

 

2010년 경제 키워드로 떠오른 '그린'. 남들보다 앞서 전기자동차를 선보였던 GM.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스타를 버리고 톱스타만 고집했던 GM의 태도. 결국 GM은 심각한 경영위기를 초래했고, 워크아웃 사태에 돌입합니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Green으로 바껴가는 시점에서 눈앞에만 보이는 이익에 급급했던 GM의 사례. 과연 우리 기업들도 이 사례로부터 자유로울까요?

 

세계경제의 양대산맥으로 떠오른 중국의 맹추격과 암묵적 경제보호정책을 펼치는 미국 사이에서 누군들 맘편히 기업을 운영하겠습니까? 도요타 사장의 눈물은 급박하게 변해가는 산업적 패러다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