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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홈피 다운, 허정무호는 계속 가야 한다. 본문
일희일비一喜一悲
좋은 날도 있고 슬픈 날도 있는 법이거늘. 홍콩과의 경기에서는 5:0으로 이겼다며 치켜세워주더니 중국과의 전에서 3:0으로 패했다고 경질을 운운하는 것은 지극히 한국적 냄비근성으로 보인다.
2002년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승리를 부르는 마법의 손'이라 불리웠던 그도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솔직히 그전 독일월드컵 때에도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던 그였다. 그도 그러거늘, 어찌 사람들은 인간에게 '신화'를 기대하는 것일까? '신화'는 단지 염원일뿐! 신화는 신의 일이다..
질책도 응원도 함께 받는 사람 허정무
경기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우리 대표팀을 잘 아는 분이다. 전국민적 지지와 야유를 받으면서까지 홀로 그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간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도가 넘친 네티즌의 칼날에 아파하고 있다.
경기는 혼자 하나!?
박지성과 같은 해외파 선수들의 공백은 왜 염두해두지 않는걸까? 이번 경기 참패의 원인은 시합 초반에 터진 중국팀의 선제골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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