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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경제를 깨쳐야 공부도 잘해요"란 책을 읽었답니다. 김가영이라는 막 이화여대에 입학한 신입생이 쓴 창업이야기인데, 2005년에 발행했으니 다소 시류에서 이탈한 책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p61 나에겐 적어도 내가 거느린 사람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책임의식이 있다. 왜 이 책을 읽었냐하면? 요즘 저의 주된 관심사가 '창업'과 관련돼 있고,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손에 들자마자 황사로 빛바랜 햇빛이 겨우 똬리를 틀고 앉아있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는 주로 강남에 위치한 교보에 가는데, 최근에는 차비도 아낄 겸 방배1동 동사무소의 책방에 둥지를 텄습니다. 괜찮은 책 추천 ㅣ 영어식 사고 & 영어식 표현 - 강낙중 제가 본래 혼자서는 책을 잘 읽지 않는 편이..
거실이 토요 공부방으로 탈바꿈되다 토요일마다 동네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김아무개. 처음에는 아내의 반대도 심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평소 책을 싫어했던 김아무개의 아이들도 이제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새책을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김아무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데에는 모 유통회사의 리뷰어reviewer 선정이 도움이 됐다. 이 리뷰어 프로그램에 선정된 리뷰어는 일주일에 한 번씩 신간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책을 선정할 수 있어서 관심사가 일치하는 책을 읽어볼 수 있다. 김아무개는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이 일을 시작했지만, 솔직히 매주 책을 읽고 리뷰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깨달았다. 그는 워낙 성실했던 위인..
Dispatched from the edge - Anderson Cooper CNN의 앵커이자 해외특파원인 앤더슨 쿠퍼가 쓴 자서전.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예일대학 출신이며, 형이 대학시절 자살했고,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 독립적인 마인드가 강해 집안이 부유했음에도 어려서부터 모델활동으로 용돈을 벌어썼다. 책은 분쟁지역에서의 그의 활동과 개인 과거사가 연거푸 오버랩되면서 이어진다. 쓰나미가 핥고 간 쓰리랑카에서 한 소년이 바다를 향해 돌을 던진다. p34 "A sad little boy. He throws stones at the sea." 번역본 신간 나는 이것이 내가 원하더 것이었음 알았다. 좀 더 활동적인 일을 해보고자 직장을 그만 두고, 가짜 기자증을 들고 버마와 태국의 접경 지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