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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게 말하면 절약을 철저히 실천하는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면 구두쇠입니다. 오지랖이 넓어서 그런지 제 돈 뿐만 아니라 남의 돈도 아낄 줄 압니다. 친구가 밥을 사주겠다 해도 밥값이 6천 원 이상이면 벌벌 떨 정도입니다. 이 증상은 아프리카에 다녀온 이후 더 심해졌습니다. 아프리카 물가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한국 물가가 살인 물가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가 거금을 쾌척하는 즐거운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제 코카 석자라 남 돌볼 처지도 아니면서 혼자서 상상하고 미소짓고, 계좌이체까지 실행했습니다. 제가 나중에 빈털털이가 되더라도 이 있다면 행복을 논할 수 있지 않을까요? 관련글ㅣ블로그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10%는 남아공 난민을 위해 쓰여집니다.
2007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 앞에 마이너스 펀드수익률을 기록했던 사람입니다. MBC 경제야 놀자 프로그램를 진행하면서 펀드놀이에 빠져있던 두 MC 조형기, 김용만조차 갑작스런 금융경색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저는 모로코에 있었기 때문에 뭉칫돈이 생겼고, 다른 사람들처럼 분산투자방식으로 펀드 4개를 운용했습니다. 하지만 몇 달만에 수익률 35%까지 올랐던 펀드들이 하루 아침에 비명행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결국 고수익 고위험이라는 금융계의 진리를 몸소 증명해보인 것입니다. 이것을 계기로 저의 재테크는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신문들은 너도 나도 '절약'이 가장 좋은 재테크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저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었습니다. 이미 펀드에 크게 대인() 상태였기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는..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재테크 공식 Always "투입량보다 산출량을 더 많게 하라" 성경 속 이야기 중에 한 주인이 종 세 명에게 한 달란트씩 나눠준 이야기가 나온다. 그 중 제일 칭찬 받은 종은 바로 과감한 투자로 달란트를 불린 종이었다. 대게 투자(재테크)는 금융권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은행 상품; 정기예금, 적금, 펀드Fund etc. 어떤 분은 묶은 돈으로 장기적 관점 하에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빠른 시일에 높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분은 고위험의 주식Stock을 선호할 것이다. 그런데, 경기예측이 불확실한 이때 투자의 범위를 더 넓히는 건 어떨까? 종잣돈 마련은 절약으로 우선 어떤 투자든 종잣돈이 필요하다. 2007년 말 느닷없이 세계 시장을 경색하게 만들었던 미국발 서브 ..
지난주 두바이는 590억달러 상당의 채무지급 유예를 발표했다. 무에서 유를 만들자던 그들의 희망이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두바이쇼크, 반토막난 집값 헐리우드 배우들과 유명축구선수들도 합세 75억에 구입한 초호화 주택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40억에 내놓고도 팔지못하는 외국인 투자자. 연 15%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에 걸맞게 천정부지로 올랐던 부동산 가격이기에 두 동강난 가슴퍅은 시리고 시리다. 대대적인 홍보와 과감한 인센티브 정책으로 외국계 자본을 끌어모았던 두바이월드. 중동의 뉴욕을 꿈꾸며, 사막의 신화를 일구나 싶었는데, 종국엔 빚잔치였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성장모델이기도 했던 두바이의 오늘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사업으로 대국민담화를 진행했던 이명박 대통령. 공교롭게도 그의 성장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