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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되고 너는 안 되는 배신 p79 "내 행동은 동기부터 이해하고 타인의 행동은 현상을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내가 배신을 당했다며 분기탱천해서 불필요하게 에너지 소모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거죠." 오비이락 까마귀는 죄 없거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고 해서 그 걸 까마귀 때문이라고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펼치는 이가 있다. 내가 사용한 바도 없고, 단지 그 집에서 하룻밤 잠을 청한 게 전부인데 내가 그 집을 방문한 다음날부터 컴퓨터의 특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그 모든 원인을 내게 돌린 이가 있었다. ㅡ,.ㅡ;; 그 사람은 그로부터 틈 날 때마다 날 흉봤고, 그 일은 마치 내가 그녀를 미워해서 생긴 해프닝으로 굳혀지는듯 했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믿었던 최후의 1인마저 나에..
서른살, 꿈에 미쳐라 이화여대를 나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IBM에 들어가 만 5년 정도 일한 뒤 돌연 MBA를 선택해 월 스트리트에 둥지를 트기 까지의 이야기. 솔직히 온실 속의 화초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광경을 보는 게 갑남을녀의 입장으로서는 속 편한다. 누구나 그들만의 알을 가지고 있다. 깨고 나와야 할 벽들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핑계삼아 인큐베이터 안에서 줃곧 지내려는 어린 아이의 본성이 우리 안에 늘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글이나 이와 관련된 기사들(온실 속의 화초가 아닌 분들의 성공스토리)은 가끔 나를 흥분하게 만들거나 눈물나게 만든다. 우선 흥분하는 이유는 "그들처럼 나도"라는 아메리칸 드림을 일시에 꿈꿀 수 있어서고, 눈물나는 이유는 그런 드림이 늘 드림만으로 쉬이 끝나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