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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와 비슷하면서도 기자가 가질 수 있는 섬세하고 사실적인 문장맛이 독보인다. P 21 "나는 '인생 선배'라는 이름으로 존중을 가용하는 어른신들의 나이 따지기 병을 아주 질색한다. 그 존중이라는 건 나이, 성별, 국적, 피부색을 불문하고 자연스럽게 우러나와 서로 주고받아야 할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라고 나는 생각한다. 막말로 나잇값을 하면 인생 선배는 자연스럽게 붙을 텐데, 왜들 그걸 모르실까." P 23 "국경없는기자단(RSF)" 관련홈페이지 http://www.rsf.org/ 가난과 부채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 p 77 " 버마(미얀마) 젊은이들 대부분은 망가진 교육시스템과 경제난에 미래 설계는 꿈도 못 꾸고 있었다. 2004년 9월 기준으로 볼 때, 변호사 월급이 ..
시냇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시냇물은 저 혼자서 흐르지 않는다.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협업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졸졸 흐르는 시냇물'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높이차이(경사)와 중력이 함께 작용해야 하지만, 물 분자끼리 잡아당기는 힘도 무시할 수 없다. 요 몇 일 나는 끌어당기는 물이 되어 보았다. 여전히 나에게도 버거운 나라이지만, 그들에 비하면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기에 나라도 뭔가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난 곧 떠날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뭔가를 기대해서 한 행동은 아니었다. 단지 떠나기 전에 '선배'로서가 아닌, 단지 앞서 걸어갔던 사람으로서 응당 해야 할 뭔가(?)를 해줬던 것 같다. 갈 때가 되니 은근 바쁘다 결자해지 실은 너무나도 바쁜 요즘이다. '2년 ..
p19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 10억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한다. * 20억 명의 사람들이 안전한 공중위생시설이 전혀 없는 곳에서 살고 있다. * 매년 180만 명의 어린이들이 더러운 물과 불결한 환경 때문에 죽어간다. * 4,030만 명의 사람들이 HIV에 감염되었으며, 이 가운데 15~24세의 젊은이들이 200만 명에 달한다. * 1,400만 명의 어린이들이 AIDS로 인해 부모 중 한 명 이상을 잃는다. * 가난한 나라에 사는 HIV 양성방응자의 90%는 부유한 국가에서 치료제로 사용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구할 수 없다. * 매년 50만 명의 어린이들이 홍역으로 죽어간다. 이들 대부분은 효과 빠른 백신을 구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이다. * 매년 100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