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과 악연' 제임스 휴이시 이번엔 여자 계주 3000m 결선

 

올림픽 5연패를 꿈꿨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팀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을 당해 메달 획득 실패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여자 계주 3000m 결선에서 5바퀴를 남겨놓고 김민정과 중국 선수가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김민정이 밀었다는 것이 심판의 해석으로 우리 선수가 실격을 당했다. 왕멍팀킬team kill 사진(링크)

 

기뻐하는 중국과 충격에 빠진 한국 선수들

관련사진(링크, 링크)

 

 

제임스 휴이시James Hewish 주심의 이력

 

2006년 세계선수권 남자 500m에서 2위로 들어온 안현수를 '오프트랙' 반칙을 범했다고 판정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김동성에 실격

 

악연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비극인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오점을 남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호주 주심 제임스 휴이스(James Hewish)는 분노한 한국 팬들의 이메일 위협에 시달리면서 호텔 바깥출입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8년 전의 일이라고는 하나 의심할만한 꼬투리를 잡았는데 그가 이 기회를 왜 놓치겠는가? 너무 분개했던 한국분들도 나중을 위해 좀 자제하는 태도도 보여야 할 것 같다. 어제의 적을 내일의 동지로 만날 수 있는 게 우리네 인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