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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하나님 보고 싶어요.

수다공작소 2010. 4. 2. 20:40

 

하나님 봄이예요.

서른에 맞는 봄은 황사로 온통 뿌옇네요.

 

남아공에 있는 선미누나

4월의 신부가 될 정인이

우리 방글팀 식구들 모두 다 보고 싶어요.

 

모로코에서 잘 살고 있을 하이얏과 마스타도 보고 싶고

전선생님 가족도 너무 보고 싶어요.

 

일본에 계신 이혜진 선생님도 보고 싶고

다이스케, 가즈야, 유키로도 보고 싶어요.

 

방글라데시의 이구, 이철수 선생님도 보고 싶어요.

 

다 보고 싶은데

4월의 봄은 황사로 뿌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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