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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위한 작은 변명 가수를 꿈꾸는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보잘 것 없지만, 언젠가 자신도 저들처럼 '돈방석'에 앉을 거라며 '노다지'를 향해 한걸음씩 발을 옮겼습니다. 신인가수의 데뷔무대를 성공리에 치뤘습니다. 노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팬들 앞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초심은 어디갔을까요? 스케줄이 계속됩니다. 자신이 원치 않는 방송에도 나가야 하고, 최근에는 떴다고 기획사에서 개인활동까지 병행하라고 종용합니다.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높아지고, 급기야 아시아 시장에서의 러브콜까지 들어옵니다. 효리누나는 한국만으로 벅찬데 구지 외국까지 나가서 인생을 논할 시간까지 뺐기기 싫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는 그녀만큼의 부를 누리지 못합니다. 우리의 계약기간..
강호동이 방송 중에 한 말이 기사화되었습니다. "불편한 연예인 사생활, 출연료에 포함돼."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라면 어떤 경로로든 사생활의 불편을 격게 됩니다. 연예인 사생활 보호법이 따로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예인들에게만 그러한 특별한 권한을 부여할 수도 없는 일이기에 그들이 겪는 고통은 필요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도 일종의 직업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대중의 지나친 관심은 그들에게 있어서 감내해야할 '행복한 고민'일지도 모릅니다. 신인시절에는 어떻게든 대중의 관심을 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머리가 웬만큼 굵어지면 대중의 관심을 '사생활 불편'으로 규정해버기도 합니다. 이거야 말로 배은망덕 아닐까요? 일일이 사생활 고충 따위를 신경쓰다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심해질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