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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취업의 문이 좋아지고 있다. 국내 굴지의 기업들은 매년 새로운 입사지원 자격조건을 발표한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것은 영어말하기 시험이다. 조기 유학과 어학연수로 영어에 있어선 남부러울 게 없는 이들에겐 낭보 중에 낭보겠지만 유독 토익 앞에만 서면 옴짝달싹 못하는 이들에겐 일종의 경고다 학점과 학교간판이 좋다고 해서 그들 모두가 우수한 토익점수를 갖고 있지는 않다. 이유인 즉 대학에서 따로 영어공부는 시켜주지 않기 때문이다. 더불어 학생들은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영어공부에 매달리려 하지 않는다. 토익이 실제 영어실력을 반영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불거지면서 기업들은 지원자들의 실력을 가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것이 바로 영어면접이다. 난 오히려 이 영어면접이 영어말하기 시험..
너나 잘 하세요. 남 뭐라고 하는 사람 치고 자기 앞가림 잘 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사람이면 응당 실수를 하는 법인데, 어찌 남을 쉬이 탓할 수 있겠습니다. 헐리우드 영화에 열광하고, 늘 문화적 사대주의에 빠져 그들 나라의 문화를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우리들이 박재범을 향해 "양키는 미국으로 떠나라"식의 발언을 일삼는 건 이치에 맞는 행동입니다. 원걸의 미국진출! 왜 비아냥거릴까? 우리 가수가 해외에 진출에 외화를 벌어오면 그것으로 족하지 왜 찌질이 비판으로 다된 밥에 코를 빠뜨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밀어줘도 될까 말까 하는 판에 끌어내리기식 이슈를 조장하는 건 열등감의 소치라고 봅니다. 왜 그들에겐 어메리칸 아이돌은 쿨하고, 슈퍼스타K는 안 되는 것일까요? 문화적 사대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