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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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경제를 깨쳐야 공부도 잘해요"란 책을 읽었답니다. 김가영이라는 막 이화여대에 입학한 신입생이 쓴 창업이야기인데, 2005년에 발행했으니 다소 시류에서 이탈한 책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p61 나에겐 적어도 내가 거느린 사람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책임의식이 있다. 왜 이 책을 읽었냐하면? 요즘 저의 주된 관심사가 '창업'과 관련돼 있고,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손에 들자마자 황사로 빛바랜 햇빛이 겨우 똬리를 틀고 앉아있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는 주로 강남에 위치한 교보에 가는데, 최근에는 차비도 아낄 겸 방배1동 동사무소의 책방에 둥지를 텄습니다. 괜찮은 책 추천 ㅣ 영어식 사고 & 영어식 표현 - 강낙중 제가 본래 혼자서는 책을 잘 읽지 않는 편이..
거실이 토요 공부방으로 탈바꿈되다 토요일마다 동네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김아무개. 처음에는 아내의 반대도 심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평소 책을 싫어했던 김아무개의 아이들도 이제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새책을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김아무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데에는 모 유통회사의 리뷰어reviewer 선정이 도움이 됐다. 이 리뷰어 프로그램에 선정된 리뷰어는 일주일에 한 번씩 신간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책을 선정할 수 있어서 관심사가 일치하는 책을 읽어볼 수 있다. 김아무개는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이 일을 시작했지만, 솔직히 매주 책을 읽고 리뷰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깨달았다. 그는 워낙 성실했던 위인..
직장생활을 위한 지침서 "1년만 미쳐라" 처음부터 끝까지 넌 입바른 소리만 하는구나! 그런데 왜 싫지 않은 거지. 왠지 책이 얇으면 '가볍다?'는 생각부터 드는데, 넌 30분만에 내 인생 전반을 되돌아보게 하는 마력을 발휘했어. 취업 준비로 바쁘지만 인생은 더 깊은 물음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 겉모양만 번듯하게 만들어놓기만 하면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이내 쓰러지고 말거든. 푯대 없는 인생은 끈 떨어진 연처럼 삶을 지탱해줄 힘을 발휘할 수 없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나를 지탱해줄 끈이라구. 기업주의 예상보다 더 많은 몫을 해내는 사람이 되려면 p16 "어떤 목표에 대한 열정과 신념이 부족하기 때문" p18 "1년만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우직하게 미쳐보라." p129 "환경 탓 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
서양상복은 왜 검은색일까? p58 일반적으로 검은색은 슬픔을 나타낸다고 해석한다. 하지만 검은 상복을 입는 관습에는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가 있었다. 옛날 사람들은 장례식에 가면 그곳에 죽은 사람의 영혼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밝은 색 옷을 입으면 그 영혼이 자신에게 들러붙는다고 두려워했다. 그러나 검은 옷을 입으면 영혼이 알아보지 못한다고 믿었다. 즉, 죽은 사람을 애도해서가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검은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전화를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낙서를 하는 이유는? p104 통화가 길어지면 무의식 중에 틀고 있는 펜으로 낙서를 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도형이나 선을 그린다. 뇌신경학자는 두 가지 이유를 든다. 하나는 뇌의 기질 때문이다. 사람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뉜다..
엽기적인 그녀처럼 The Wimpy Kid Movie Diary - Jeff Kinney 몇 권의 시리즈물로 출판된 영문 글은데 제가 읽은 건 "How Greg Heffley went Hollywood"였습니다. 가격은 다소 부담스런 2만 원이었는데, 컬러도판이 많이 실렸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블로그에 올려 유명세를 탄 만화Pencil Skatch Cartoon가 영화가 되는 과정을 쉬운 문장과 이미지로 재미있게 구성한 것입니다. 영화제작 전반에 관한 교과서 이 책은 헐리우드 영화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세세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영화사 선정에서부터 캐스팅, 촬영서 편집Postproduction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잘 정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