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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진정 실리를 추구하는가 원가를 알면 절대 제 가격을 주고 살 수 없음에도 막상 매장에만 들어서면 터무니없이 비싼 옷들에 매료된다. 옷의 가격 = 원가 * 4 + 알파(브랜드 가치) 합리적인 가격 = "싼 이미지" 요즘 예능계의 신주류로 떠오른 싼티, 그런데 싼 옷은 안 산다? 세일 때만 되면 30 내지 80%까지 파격세일을 단행하면서도 단 한번도 시즌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브랜드는 없었다. 그나마 '파크랜드'가 자사의 생산자동화시설을 내세우며 옷의 거품을 뺐다고 광고했지만, 근래에 와서는 그마저도 영업활동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속고 속이는 브랜드 마케팅 폴로를 벤치마킹하여 맞불작전을 펼쳤던 빈폴. 이제는 강남형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지만, 종종 그 높아진 콧대가 밉상으로 보인다. 원본인..
요즘 왠만하면 다 중국산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중국의 노동비가 만만찮게 올라 베트남이나 인도로 생산기지가 옮겨진다고 한다. 그런데 왜? 똑같은 옷을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보다 우리가 더 비싸게 사 입어야 하나? 스타벅스 커피, 맥도날드 햄버거,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 옷까지 어쩜 약속이라도 한듯 죄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주신다. 백화점들이 우후죽순처럼 명품마케팅을 하는 사이에 소비자들이 일본 쇼핑 관광을 떠난다. 이유인 즉, 한국에서 150만원하는 제품이 일본에서는 100만원대 초반이라는 것. 물론 최근에는 엔고로 상황이 역전됐지만. 이너웨어 한 장에 45,000원 이상 주고 사는 이나, 그것을 마치 멋인양 라벨을 드러내 코디하여 입어주는 사람들! 혹시 이거는 알까? 중국에서는 잘 ..
원론적인 얘기같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마케팅의 본질은 무엇일까? 여기서 본질이라 함은 마케팅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기업들은 물건들을 많이 팔기 위해서 마케팅이란 경영도구를 사용한다. 흔히 4P, 즉 Product, Price, Place, Promotion과 같은 요소들을 잘 버무리는 과정을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마케팅을 단수한 변수들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경영학이란 학문이 원체 다양한 학문들에게 빚을 졌고, 또한 이에 속한 마케팅 역시 그러하기에 쉽사리 한 부분만을 건드려서는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4P) 수많은 사례들로 검증된 마케팅 툴이 있는 건 사실이다. 4P가 기업적 측면에서 시장을 분석하는 툴이라면 4C(Customer value, C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