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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는 할아버지의 유년시절의 분신이었다 "갑자기 모든 게 기묘하고 음울하고 오싹하게 느껴졌다. 소년이 없는 게 당연한 곳에서 소년을 보았다. 그리고 소년이 있어야 할 그림에는 소년이 없었다. 그리고 그 둘을 연결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할아버지 였다." p125 리버보이가 드디어 그녀 재스에게 말을 걸다 그때였다. 그녀의 등 뒤에서 조용한 목소리가 이렇게 물었다. "왜 울고 있니?" p151 재스에게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리버보이 "하지만 난 그림을 못 그려." "할아버지가 널 도와주실 거야." (중략) "지금부터는 네가 할아버지의 손이야." p156 이 소설의 주제의식을 담고 있는 부분 "강은 여기에서 태어나서, 자신에게 주어진 거리만큼 흘러가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곧게 때..
[연을 쫓는 아이] 제목? 연을 날려 서로 연싸움을 벌이며 누가 가장 오래 살아남느냐가 관건이 아프가니스탄의 전통놀이에 유독 소질을 보였던 아미르가 마지막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이 소설의 핵심사건이 발생한다. 그의 하인이자 친구였던 하산이 아미르의 파란 연을 꼭 되찾아오겠다고 약속했고, 그가 그 연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아세프 일당에게 성폭행을 당하기 때문이다.(연싸움에서 최종 우승자의 연을 소유하는 것을 가치있게 여겼다. 그래서 아세프가 하산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그가 순순히 연을 주면 그냥 그는 그냥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주인인 아미르를 위해서 그는 성폭행을 당해야만 했다.) 이 장면을 아미르는 고스라히 다 보게 되었고, 이로 인해 친구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둘의 사이는 ..
에서와 편 먹고 야곱의 호박씨를 까고프다. 이삭의 축복은 응당 그의 것이었다. 그런데 어찌 어미인 리브가가 야곱과 짜고 그를 기만해 장자권을 송두리째 빼앗아갈 수 있는가? 물론 에서가 물러터져서 그렇게 됐다고는 하지만 왠지 이건 도리가 아니여도 한참 아니다. 루이스(에서)와 캐롤라인(야곱) 우량종으로 태어나 부모 걱정 안 끼치며 자란 루이스와, 그와 반대로 너무 병약해서 늘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했던 캐롤라인. 당연 부모로서는 언니인 루이스보다 동생인 캐롤라인이 더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다 캐롤라인은 얼굴도 예뻤고 광고모델 뺨칠만큼의 금발까지 갖추고 있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그런데 루이스를 더 안타깝게 하는 건 캐롤라인의 음악적 재능이었다. "I am so happy. I am a g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