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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없었습니다.
올여름은 없었습니다. 밖엘 나가지 않았거든요. 뭐 가끔 배가 고프면 장을 보러나가긴 했지만 그건 일주일에 한 번 꼴이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마음 단단히 먹었었는데, 벌써 여름방학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일본어 공부도 조금 했고, 영어듣기 훈련도 했었지만 농땡이를 쳤던 날들이 더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고 보니 시간이 무척 빠르네요. 오늘 선생님께서 전화를 넣어주셨는데, 그제서야 현실을 직시하게 됐습니다. '공부 열심히 했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그냥 '으음'하고 말꼬리를 흐렸네요. 아! 세월아! 네가 흐르는 건 막을 수 없다지만 네가 흐르면 흐를수록 인생의 무게는 더해져가는구나. 그래도 선생님네 가족이 휴가지에서 돌아오셨다니 무척 반가운 소식입니다. 정말 좋으신 분들이고, 슬하의 아이들도 정말 사..
소소한 하루
2009. 8. 31.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