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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이곳에서 샀답니다. 하루 동안 카메라가 없어서(일요일 휴장) 가우디가 건축한 고엘공원은 눈도장만 찍고 왔답니다.요게 없었으면 전 아마 국제미아가 되버렸을 거예요. 바르셀로나 축구장을 보고 바르셀로나 남서부 훑어내린 후에 겨우 버스를 타고 도착했던 곳이었어요. 제가 춤추는 걸 좋아하는데, 스페인 아이들이 짓궂게 굴어서 순간 모로코로 공간이동을 했나 싶을 정도였죠.큰 광장에서 내려 저 건물을 향해 무작정 걸었더랬죠. 자세히 보시면 에스컬레이터도 보인답니다. 이 건물을 가로지르면 올림픽공원이 등장해요. 올림픽공원을 따라 걷다보니 미로 미술관도 있더라구요. 전 그냥 눈도장만 찍고 들어가진 않았어요.보세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더니 시내가 한아름 안길 만큼 작아졌죠. 참..
어린왕자가 여우를 만났던 장소, 사하라 사막. 사하라는 그 말 자체가 '사막'이라는 뜻입니다. 모로코의 에라시디아란 동네를 거쳐 메르주가를 통해 사하라 여행 일정에 올랐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무덥기가 그지없던 6월 끝자락. 4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혀마저도 바싹거리게 만드는 건조함이 몸을 감쌌습니다. 라시드(가이드)를 따라 들어간 곳은 흙으로 지은 작은 숙소였습니다. 문밖에는 낙타 세마리가 열심히 건초를 베어먹고 있었습니다. 웬만하면 거의 따진, 금요일엔 꾸스꾸스 모로코 사람들은 금요일을 꾸스꾸스 데이라고 부릅니다. 들어간지 30분이 지나니 오두막지기 한 분이 요기거리를 들고 들어오셨습니다. 그 음식은 모로코 전통음식, 타진Tagine이었습니다. 대개 홉즈라고 불리는 빵과 함께 먹는 음식인데, 더위에 지..
세계경기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남유럽 금융위기의 대표주자 그리스의 산토리니 Hand-made Blue와 White의 절묘한 조화 박람회 준비로 숨가뿐 적색도시 중국의 북경 박람회 특수로 단시간에 부동산 가격이 100%이상 뛰었다고 하는 베이징. 대륙의 위엄을 자랑하는 자금성의 붉은 빛. Minato Minari 21; A New City and A New Port For A New Century 요코하마의 미나토 미나리 21 대표적인 어업도시 요코하마는 시대의 흐름을 잘 간파하고 성공적으로 도시의 리모델링을 마칩니다. 이 도시의 컬러컨셉은 화이트white라고 합니다. 사하라를 붉은 빛을 담은 도시 마라케시Marrakech 도시명 자체가 붉은 도시라는 뜻이랍니다. 한국에는 이런 곳이 있나요? 관광객도 유..
거리의 악동예술, 그래피티 재활용함 쓰레기를 생각하는 스페인사람들 타올로 만든 케익 타올 하나도 엣지있게 물 한 잔도 아쉬운 거리의 슬픔, 노숙자 일을 찾아 그들 나라를 떠나왔지만 알맹이만 쏙 빼먹고 버린다. 그들의 친구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 까르푸, 그 후 쇼윈도 안의 귀여운 아기 인형들 나의 사랑 가죽부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여성들 여성들의 로망 작은 공원에 앉아 신문을 읽는 성인 남자 이분 바로 옆에서 게걸스레 귤을 까먹었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산책 나온 학생자원봉사자들 지중해를 벗삼아 노인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바르셀로나의 청소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