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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시냇물은 저 혼자서 흐르지 않는다.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협업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졸졸 흐르는 시냇물'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높이차이(경사)와 중력이 함께 작용해야 하지만, 물 분자끼리 잡아당기는 힘도 무시할 수 없다. 요 몇 일 나는 끌어당기는 물이 되어 보았다. 여전히 나에게도 버거운 나라이지만, 그들에 비하면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기에 나라도 뭔가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난 곧 떠날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뭔가를 기대해서 한 행동은 아니었다. 단지 떠나기 전에 '선배'로서가 아닌, 단지 앞서 걸어갔던 사람으로서 응당 해야 할 뭔가(?)를 해줬던 것 같다. 갈 때가 되니 은근 바쁘다 결자해지 실은 너무나도 바쁜 요즘이다. '2년 ..
직장생활을 위한 지침서 "1년만 미쳐라" 처음부터 끝까지 넌 입바른 소리만 하는구나! 그런데 왜 싫지 않은 거지. 왠지 책이 얇으면 '가볍다?'는 생각부터 드는데, 넌 30분만에 내 인생 전반을 되돌아보게 하는 마력을 발휘했어. 취업 준비로 바쁘지만 인생은 더 깊은 물음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 겉모양만 번듯하게 만들어놓기만 하면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이내 쓰러지고 말거든. 푯대 없는 인생은 끈 떨어진 연처럼 삶을 지탱해줄 힘을 발휘할 수 없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나를 지탱해줄 끈이라구. 기업주의 예상보다 더 많은 몫을 해내는 사람이 되려면 p16 "어떤 목표에 대한 열정과 신념이 부족하기 때문" p18 "1년만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우직하게 미쳐보라." p129 "환경 탓 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
코란에는 전쟁이란 단어가 나온다. 탈레반이나 이슬람 과격단체들이 지향하는 바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다 이 전쟁이란 단어에서 비롯된다. 물론 이슬람교도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탈레반과 같은 극진주의자들을 진정한 이슬람교도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 역시 그들 종교가 가지는 폭력성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전쟁은 오늘도 계속된다. 인간이 이렇게 무섭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이에 대해 분개한 시민들이 그들의 집에 돌을 던지는 장면 모로코에서 동성연애가 문화처럼 만연되어 있다는 거 그런데도 이건 뭐, 들키면 이렇게 되니, 속 다르고 겉 다른 우리네 인생 모로코에서 동성애자들의 결혼파티가 있었다. 이 일로 인해 모로코 사회가 잠시 술렁이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한참이 지나버린 일이 됐다. 우연히 구글에서 모로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