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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본문
그가 있다는 것이그렇게 행복한 것인지
몰.랐.다.
밤 하늘의 별도
부러운 듯 날 본다.
난 그로 인해
세상을 또 본다.
다섯가닥 줄이 만들어놓은
계절의 틈바구니 속으로
난 헤엄친다.
그가 있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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