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블로그센터
내가 죽지 않은 이유 본문
사생의 끝단을 보겠다고산속을 헤맸었다.
춥고 배고픈 건
어둠에 질겁했고
길을 잃은 행로만이
덩그르하게 남아있었다.
오르다 지쳐
눈물을 쏟을 때
어둠이 가시처럼 덮쳐
심장 뛰는 소리마저 도적질 할 때
눈감아 떠오를 아침 햇살이
산 정상을 또렷이 비추고 있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