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1박2일 (2)
블로그센터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우리사회는 외국에 대한 사대주의를 어느 정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마음 속에도 외국여행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살포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에 대한 환상은 그 어떤 지역보다 심했는데, 영국과 프랑스는 그 중 가장 으뜸되는 나라였습니다. 죽을똥 말똥 고생했던 첫 해외여행 성인이 되면서 골방에서 떠나는 은 점차 줄게 됐습니다. IMF를 졸업하고, 경제가 다시 회복 곡선을 그리면서 저도 나름 이라 할 수 있는 여정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현지의 더위와 습함을 제대로 체험하고 나니, 왜 다들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저의 첫번째 해외여행에서 복통과 고열에 씨달려야 했고, 거의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물론 함께 동행했던 지인들..
세대별 공감 퀴즈로 시청률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M본부의 세바퀴 세바퀴는 중견 연예인들의 숨겨진 예능본능을 일깨우고,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거침 없는 웃음을 선사하는 톡톡 튀는 퀴즈프로다. 예능과 퀴즈, 거기에 토크까지 곁들인 이 프로그램은 일밤의 '브레인서바이벌'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연예인들로 구축되었던 브레인서바이벌과는 달리, 고정멤버와 게스트 확실히 구분해 자칫 장황해보일 수 있는 프로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슈는 성공했지만 '재미'는 글쎄 낸시랭과 솔비의 불편했던(?) 대화를 통해 이슈를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재미'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는 첫회였다. 1박 2일로 예능우량아로 성장하고, 빛난 시청률의 '찬란한 유산'로 국민스타로 발돋움한 이승기를 강호동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