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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인생의 물음은 How보다 Why로 더 멋있어진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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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인생의 물음은 How보다 Why로 더 멋있어진다

수다공작소 2009. 9. 25. 07:08

 

행동경제학은 기존 경제학 분야에 심리학을 더한 결과물이다. 경제학에서는 인간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자(호모 이코노미쿠스)로 간주하는데, 실제 인간은 그 가정과는 달리 많은 의사결정에서 쉽게 오류를 범한다. 행동경제학은 바로 이런 인간의 허술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생한 실용학문이다.  

 

뭐는 뭐만 보인다더니 

 

p17 "따라서 누군가 '세상이 어떻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다'라고 평하는 것은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정보라기보다는 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떤 프레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는 법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급격히 달라지는 세상 

 

p21  

어느 날 세실과 모리스가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이었다.

"모리스,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글쎄 잘 모르겠는데…. 랍비께 한번 여쭤보는 게 어떻겠나?"

세실이 랍비에게 가서 물었다.

"선생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정색을 하며 대답하기를) 형제여, 그건 절대 안 되네.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그럴 순 없지."

세실로부터 랍비의 답을 들은 모리스가 말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이번에는 모리스가 랍비에게 물었다.

"선생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형제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없다네. 담배를 피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p43 "프레임에 대한 깨달음이 중요한 이유는, 프레임은 주변의 사소한 물건들을 통해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행동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54 "버클리 대학교 조리 라코프George Lakoff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보수 진영은 이라크 침공을 '테러와의 전쟁이라고 명명하고, 진보 진영은 '점령'이라고 해석한다. 이라크 사태의 본질이 '전쟁'으로 명명되면 그 해결책 또한 분명해진다. 전쟁이라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프레임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물음은 How보다 Why로 더 멋있어진다. 

 

p24 "바로 상위 프레임에서는 'why'를 문지만  하위 프레임에서는 'how'를 묻는다는 점이다. 상위 프레임은 왜 이 일이 필요한지 그 이유와 의미, 목표를 묻는다. 비전을 묻고 이상을 세운다. 그러나 하위 수준의 프레임에서는 그 일을 하기가 쉬운지 어려운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절차부터 묻는다. 그래서 궁극적인 목표나 큰 그림을 놓치고 항상 주변머리의 이슈들을 좇느라 에너지를 허비하고 만다. 따라서 위 수준의 프레임을 갖고 있는 사람은 No보다는 Yes라는 대답을 자주 하고, 하위 수준의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Yes보다는 No라는 대답을 많이 한다."

 

접근프레임과 회피프레임 

 

p30 "접근 프레임은 보상에 주목하기 때문에 어떤 일의 결과로 얻게 될 보상의 크기에 집중하고 그것에 열광한다. 그러나 회피 프레임은 실패 가능성에 주목한다. 자칫 잘못하다간 실수할 수 있다는 데 주목하고, 보상의 크기보다는 처벌의 크기에 더 영향을 받는다."

 

고정관념(흑인=범죄자)의 엄청난 실수 

 

p38 "백인 참여자들은 '흑인=범죄자'라는 고정관념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엄청난 '실수(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평범한 청년을 향해 총을 쏴댔던 경찰들)'를 한 것이다."

 

상대성 적정량 - 모로코Morocco의 사례 

 

p46 "기본 단위의 크기가 섭취량에 결정적인 요소가된다느 것"

 

p47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제시되는 양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평균적인 양'인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릇이 큰 경우에는 남기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고, 그릇이 작은 경우 더 먹게 되면 '너무 많이 먹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경험하게 된다."

 

       

조명효과spotlight effect 

 

p88,89 "연극 무대에 선 주인공의 머리 위에는 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중략) 그러나 우리는 연극의 주인공이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종종 자신도 스타들처럼 조명을 받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필요 이상의 신경을 쓴다."

 

p96 "정신병리학자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자기 자신과 관련시켜 해석하는 경향성이야말로 정신 건강을 해치는 주범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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