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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바쁜 세상서 서롤 힐난한다믄 그 꼴 참 좋컸다. 그년 강강범이 지를 불에 흥건 디었다. 고개 숙인 그녀 등짝에 자욱한 건 질시하는 눈빛인가? 작열하는 태양 아래 옹골찬 해바라기 키작 넘도 키큰 년도 서롤 의지하거늘
발정난 강간범마냥 인도 뭄바이를 덮친 치욕의 한파로 100여명의 노숙자들이 강철처럼 얼어버린 칡흙 속으로 스며들었다. 작살처럼 내리꽂히는 적도의 태양은 어떤가? 헐벗은 아이들의 미래를 갉아먹는 말라리아와 기생충의 살가운 벗 아닌가? 오죽했으면 겹겹히 쌓아 그 비밀을 감추었으랴? 자연 그대로가 본래거늘 줄기차게 파고들어 고이 잠든 시체들을 깨운 건 인류의 실수다. 없었어도 역사는 흘렀는데 이젠 없어서는 단 하루도 없는 족속이 되어 우리 곁을 채운다.
피해자를 비난하는 경향bias p136 "다시 말해 희생자의 결점을 찾아내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피해자를 구분짓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수 있다." p138 "비일상성(평소와 다른 행동)은 피해자에게 더 큰 비난을 가져왔고, 금전적 보상도 적어졌다." p160 "만약 다른 사람의 불행에 대한 우리의 첫 반응이 그 피해자를 비난하는 것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예멘에서 발생한 자폭테러와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납치사건 예멘에서 자폭테러로 한국인 4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가 떴었다. 왜 흔히들 이런 기사가 뜨면 그들의 죽음보다는 왜 그들이 그곳에 갔었냐식의 따져묻기 행패가 주를 이룬다. 지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납치사건 때..
누가 누구를 정죄한단 말인가? 그들은 그 남자를 정죄하기 위해 더 무자비한 살인죄를 저지르지 않았는가? 지나가던 행인들은 또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그들 모두를 애꿎은 공범으로 만들어버린 이 불쌍한 가족들을 어찌 대해야 좋을까? 길을 가다 이런 장면을 목격했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궁금해? 러시아 최고의 초능력자 볼프 메싱(Volf Messing) 다큐동영상 시대정신, 돈에 관한 진실 이 글을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