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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는 할아버지의 유년시절의 분신이었다 "갑자기 모든 게 기묘하고 음울하고 오싹하게 느껴졌다. 소년이 없는 게 당연한 곳에서 소년을 보았다. 그리고 소년이 있어야 할 그림에는 소년이 없었다. 그리고 그 둘을 연결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할아버지 였다." p125 리버보이가 드디어 그녀 재스에게 말을 걸다 그때였다. 그녀의 등 뒤에서 조용한 목소리가 이렇게 물었다. "왜 울고 있니?" p151 재스에게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리버보이 "하지만 난 그림을 못 그려." "할아버지가 널 도와주실 거야." (중략) "지금부터는 네가 할아버지의 손이야." p156 이 소설의 주제의식을 담고 있는 부분 "강은 여기에서 태어나서, 자신에게 주어진 거리만큼 흘러가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곧게 때..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예고편 백성현, 제 2의 이준기의 탄생!? 황산벌, 왕의 남자에 이은 이준익표 사극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 연기파 배우 차승원과 황정민을 필두로 누나들의 로망 백성현, 그리고 에덴의 동쪽으로 한층 성숙된 연기를 선보였던 한지혜가 합세해 만든 사극이다. '구르믈' 은 조선을 침범한 왜구 혹은 서자란 외적 신분에 갇혀 개자식으로 사는 견자를, '달'은 전쟁에서 벗어나고픈 조선백성 혹은 죽음을 통해 자유를 얻은 견자를 뜻합니다. 즉 구름을 벗어난 달은 소설로 치면 한 아이의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영화를 보니 이야기의 초점은 황정민도, 차승원도 아닌 22살 백성현에게 맞춰져 있었다. 제2의 이준기의 탄생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경제가 어려우면 소비심리는 자연 위축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버젓이 증가하는 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주류소비입니다. 흔히 이를 두고 "위안형 소비가 증가한다"라고 하는데요. 불황기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회피심리 때문에 '담배'와'술'을 더 찾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년 늘어만 가는 주류소비 위안형 소비 통계청에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주류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럴 때 가장 고통 받는 곳이 우리 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들어 새로운 한류가 일본을 거세게 강타했는데, 그것은 바로 2009년 핫 트렌드로 떠오른 막걸리입니다. 이처럼 술에 죽고 술에 사는 '술 푸는 세상'에서 자신의 간 건강을 책임지지 못한다면 자신을 가꾸는 현대인이라 보기 힘들겠죠. 그림출처 ㅣ 쿠키뉴스 이혼부부 16년만에 줄었다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