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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위한 지혜의 요람 그 동안 본 책 중에서 이 책의 목차만큼 매력적인 형태는 보지 못했다. 우선, 잘 선별된 키워드keyword들이 책의 의도를 단박에 전달해준다. 둘째, 그 장의 주제와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아이콘 형태의 그림이 시각적 재미와 더불어 글의 이해를 돕는다. 셋째, 책을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줄만큼 솔직하고 자세하다. But 코드code가 잘 맞지 않았다. 2002 한일 월드컵 '붉은 악마' p11 "변변히 해준 것도 없는 제 나라의 이름을 저토록 자랑스럽게 외치고 있는 내 아이들의 밝은 얼굴을 본 적이 있는가."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가 활공하기 전 수많은 사람들은 뜨기 위해 추락했다(목숨을 담보로 걸었다) p17 "꿈을 향해 목숨을 건 그..
어느 순간부터 거지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곧잘 동전 한 닢씩 꺼내주곤 했는데,(동전 하나면 저들의 한 끼 식사 정도는 해결된다) 남에게 베풀며 살고 싶었는데, 실상은 그러지 못했다. 진정으로 도움이 절박한 사람보다는 내가 돕고 싶은 사람들만 챙겼다. 어쩌면 그것은 진정한 도움이라기보다는 내 사심이었을 거다. 떼거지, 떼거리 거지가 흔한 것도 문제다. 한 블럭에 꼭 한 명씩은 있어 이제 그들의 생김새와 특징을 외우울 정도다. 한 아저씨는 거지라기보단 노숙자에 가깝다. 점심 때 종종 길가 레스토랑에서 보곤하는데, 늘 뭔가를 구입해서 드신다. 평상시에도 절대 구걸하는 법이 없으시다. 그러나 행색은 영락없이 거지다. 요즘은 거지들의 수난시대다. 도로를 넓힌다고 보도블록을 대대적으로 공사하는 바람에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