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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상어의 맛

수다공작소 2009. 9. 13. 06:10

 

생선코너에서 반토막난 상어가 있길래 신기해서 기웃거리다가 스테이크 딱 두 배되는 두께로 상어고기를 사왔어요.

 

참치처럼 생겼길래 맛있을 줄 알고 은근 기대했는데 ㅠ,.ㅠ;; 지금 코카콜라로 입안에 남은 느끼함을 달래고 있어요.

 

삭스핀 같은 거 정력에 좋다는 허황된 말에 속아 없어서 못 먹는다는데, 이렇게 맛 없는 물고긴 줄 몰랐어요. 아우 돈 아까워... 입맛도 버렸어요.

 

몸을 지탱하는 척추뼈 하나 외에는 잔가시 없어서 먹기는 편했는데, 요리할 때부터 풍기는 냄새랑 막상 먹었을 때의 요상한 맛은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아무튼 죠스바의 원조를 느껴봤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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