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주름 예방에 탁월한 이 천연성분을 아시나요?

 

싱그러운 꽃띠 때는 젊음이 한 밑천이겠지만, 20대 중반이 지나서부터는 얼굴에 주름이 서서히 내려앉는다. 30대의 얼굴은 20대가 책임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 시기 피부관리에 소홀하면 30대가 고단해진다.

 

아르간 오일

 

아르간 오일은 모로코에서만 자생하는 아르간나무 열매에서 추출되는 귀한 오일이다. 1998년 유네스코에서 이 나무의 자생지역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보통 아르간 나무 한 그루당 35Kg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고, 여기서 짜낸 기름은 1L가 안 된다.

 

구워서 짜낸 기름은 식용으로 쓰이고, 날로 짜낸 기름은 미용으로 사용한다. 올리브보다  비타민E 함유량이 2배나 높고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아토피에도 좋아서 아토피 치료 보조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천연성분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최근 이 천연성분을 포함한 화장품들이 부쩍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 함유량이란 것이 참 아쉬울 따름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원료에 비해 워낙 단가가 비싸다. 국내에 소량으로 수입되어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팔리는 천연 아르간 오일의 가격은 웬만한 화장품의 그것을 능가한다.  

 

워낙 활용도가 높은 오일이라 일단 이 오일을 사용해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진다. 손상된 머리결 회복, 피부탄력, 보습, 잔주름 예방, 자외선으로부터의 피부보호 등의 효과를 보인다.

 

직접 사용도 해보고, 몇 번 한국에 가져가 지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지만, 솔직히 이 오일에 대해 잘 모르는 탓에 사용에 망설이는 눈치였다. 이제 두 달만 지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그 때 꼭 이 오일을 사갈 생각이다. 다른 건 몰라도 샤워 후 바르는 이 오일의 느낌은 참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