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센터

팬들이 뿔났다. 재범도 현아처럼 새로 나와라. 본문

뒤죽박죽 텔레비전

팬들이 뿔났다. 재범도 현아처럼 새로 나와라.

수다공작소 2009. 9. 19. 16:54

박진영의 어정정한 태도, 팬들의 불만만 키우다.

 

153586_500x.jpg

박재범사태에 대한 JYP 박진영의 공수적 태도가 팬뿐만 아니라 네티즌 사이에서도 불만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뉴욕에 위치한 천 억원 대의 JYP 소유의 부동산이 공개되면서 박진영을 보는 곱지 않은 시선이 더 불거졌다.

 

한식구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박재범 챙겨줘야 할텐데, 논란 뒤에 JYP가 보여준 일련의 태도와 발언은 오히려 사건 초기에 등장했던 백가나 붐의 소신있는 발언만도 못했다.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현아가 몸이 좋지 않아 그룹을 탈퇴한다는 기사가 떴다. 그 내막을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그룹내의 한 멤버가 갑자기 건강이 악화된다면?

 

응당 그 아픈 멤버를 위해 활동을 잠시 중단하거나 스케줄을 변경하는 게 순리 아닐까? 그런데 현아의 그룹 탈퇴 소식은 너무도 빨랐다. 데뷔곡 아이러니의 실패 탓도 있었지만, 대중의 관심 또한 적었던 시절이었다.

 

가수의 꿈을 키우던 아이가 스스로 그룹을 탈퇴했을 리는 만무하다. 주변의 외압과 권유 아닌 권유가 있었음에 틀림없다. 들리는 풍문에는 소희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현아가 떨어져나갔는 말도 있었다. 여하튼 소속사가 끝까지 감싸주지 못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토사구팽

 

 

200905140955411002_1.jpg

포미닛으로 활동하는 현아를 보고 있으면 자꾸 원더걸스가 생각난다. 현아가 그룹을 나오지 않았더라면, 유빈은 없었을 것이다.(여러분도 알다시피 유빈은 유이와 함께 오소녀란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금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하는 가수가 불과 몇 년전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버려져야 했다니(표현이 격하지만 기획사입장에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 이 세계가 좀 냉혹한가 보다.

 

구슬기 양 또한 JYP에 끝까지 머물 수 없었던 것도 소속사의 배려 부족 탓으로 보인다. 부산과 서울을 오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또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나이에 혼자서 서울생활을 해나가는 것도 구슬기양에게는 아무래도 무리였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선택은 무엇일까? 토사구팽!

 

 

현아도 되는데 왜 재범이라고 다시 못해?

 

짐승남으로 초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2PM, 단연 누나들의 로망은 재범이었다. 여론도 재범의 귀환 쪽으로 흐르고 있고, 재범이 썼던 영문댓글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등장하는 시점에서, 왜 재범이 다시 자신을 버렸던 JYP와 손을 잡아야 하까?

 

실추된 이미지는 노력만하면 충분히 복구할 수 있다. 백지영도 비디오사건 이후모든 것을 다 잃었지만,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해 100억 매출의 인터넷 쇼핑몰까지 덤으로 얻게 됐다. 또한 여타의 소속사에서 재범을 마다할 이유도 전혀 없다. 오히려 여론이 재범에게 유리하게 돌아감에 따라 재범에게 눈독을 들인 소속사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계약은 끝나게 된다.

 

소속사는 경제논리로 똘똘 뭉친 이익단체

 

 

b0081729_4a0217cacb5e5.jpg

인기 없는 그룹이라면 멤버가 바뀌든 말든 대중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초창기 카라의 경우가 그렇다.(구하라와 강지영은 교체된 멤버이다.) 그런데 인기 있는 그룹에서, 그것도 리더로 활약하는 멤버가 빠진다는 건 팬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소속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손해보는 일을 할 수 없다. 재범 때문에 2PM전체를 멈출 수는 없었던 것이다. 안 그래도 원더걸스 미국진출로 있는 돈 없는 돈 다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업친 데 덥친 격으로 효자 상품이었던 비까지 소속사를 차려 나간 상황인지라) 한창 돈을 긁어모으고 있던 2PM의 활동을 중단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활동중단이네 다시 시작이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것이다.

 

 

재범도 포미닛의 현아처럼 다시 태어날 수 있길

 

 

이 글에 달린 댓글입니다. 다른 시각이 포함되어 있어 올려봅니다.

 

JYP라는 회사가 문제가 생겼을때 탈퇴 한 사례가 많지만 (박준형씨도 그럴 뻔했고. 현아도) 님은 꼭 JYP를 악덕 회사로 몰아가는 느낌이네요. 어떻게 생각하면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재범군이 탈퇴를 하지 않았더라면 재범군의 옹호글이 이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만 JYP가 어쩡쩡한 태토로 나와서 답답하긴 하지만 처음 박진영의 글은 재범군의 선택을 존중하는 의사가 전 잘 담겨져있었는데 요? 그리고 현아양의 탈퇴설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들리는 소문이라고 님은 쓰셨지만 눈쌀 찌푸려지는게 좀 있네요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쓰시는 거는 좀 자제하셨으면 하네요 전 회사에서 강압적으로 탈퇴를 권유 했건 그들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고 나갔기에 그들의 선택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글 재주는 아이돌이 부리고 돈은 기획사가!?

추천동영상 서인국 JYP 신인남성그룹 오디션 동영상

추천동영상 테디의 작곡법?! 표절 의혹 패러디 동영상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추천해주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