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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88세대, 점심값에 눈물짓는 세대!?

수다공작소 2009. 10. 7. 19:23

 

점심값도 아까워해야 하는 오늘의 세대

왜 점심 안 먹어?

(태연한 척)응 나 다이어트 중이야

 

 

이 사회의 착취를 정당화시키는 구조! 마치 경제성장이 대국민적 함의인양 고통분담을 강요하는 이 나라의 정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악전고투인지도 모른 채 자신의 일생을 하염없이 쏟아내는 우리네 민초들.  

 

먹는 즐거움마저 빼앗겨버린 88세대

 

 

88세대의 현주소를 가늠케 하는 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이것이 오늘이 현실인가?' 싶어서 마음 한구석이 짠했습니다.

 

잘 살아보겠다면서 허리끈을 꽉 졸라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왜 그때보다 수십, 아니 수백 배에 이르기까지 더 잘 살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활고에 시달릴까요?

 

삶은 '락'이 아닌 '고'가 되었다.

 

 

잘 사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 껏 더 잘 살고, 못 사는 사람들은 가면 갈수록 더 열악해지는 부익부빈익빈의 세상. 다같이 열심히 노력해 전체 파이는 키웠는데, 그 중 대부분은 실력자들에게만 돌아가는 서민착취 정당화의 세상.

 

'노력만 하면 누구든 잘 살 수 있다'는 허황된 말로 청년의 눈가에 짠득 힘을 실게 만들고선, 막상 이 사회에 진출하려 할 때 여지 없이 그 날카로운 속내를 보이는 양두구육의 현실. 병목 같은 기나긴 입시전쟁을 치루고, 대학 간판만이 살 길이라 믿었던 우리네 청소년들! 허나 제 2의, 제 3의 또다른 삶의 전쟁을 치루면서 삶은 '락'이 아닌 '고'가 되었다.

 

국민들을 우롱하는 (위정)자들

 

이 사회가 진정으로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중산층을 키워야 하는데, 이제는 서민의 것도 모자라서 중산층의 삶마저 피폐해져간다. 소비가 미덕인양  병적으로 굴 때는 언제고(대기업의 살을 찌울려고 소비가 미덕인양 설파할 때는 언제고), 막상 막상 IMF가 터지니 다같이 금(돌반지마저도)을 모아 이 위기를 모면하자던 정부. 쓸데없이 낭비되는 국민들의 혈세는 죄다 요상한 데 갔다 쓰고서, 도리어 국민들의 낭비벽을 꼬집는 인간들.

 

실상 외산제품을 사고, 외제차를 끌고다니는 건 서민이 아니라 바로 그들 자신이라는 것을 꿈에서조차 망각하는 영감탱이들. (부의 원천이 되는)정치욕과 권력욕에 심히 사로잡혀 필요이상으로 탁상공론을 즐기는 그들 때문에 정작 빨리 처리되어야 하는 실정들은 완전 뒷전이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는가?

 

삶의 질은 갈수록 더 나빠지는데, 마치 GDP와 경제성장률이 이 사회의 전부인양 성장일변도의 경제정책들만 쏟아내는 정부의 폅협한 시선. 지리한 전쟁이 끝나고 적도, 동지도 다 죽어버린 벌판에서 과연 행복을 논할 수 있을까? 또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나는 이 사회의 당면과제들이 현실의 부정확한 알고리즘 앞에서 과연 해안을 발견해낼 수 있을까? 물으신다면! 보느니 안 보는 게 낫게다 말하겠다. 난 도대체 누구를 위해 종을 울려야 하나?

 

도와주세요 2009년 겨울 모로코 아이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주세요.

추천영상 일본의 이색경기 욕탕 경주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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