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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CD영역이 생성돼있는 USB 메모리는 왜 안 팔지?

수다공작소 2010. 1. 2. 14:20

 

 

 

넷북의 최대의 단점은 ODD가 없다는 것이다

320GB, 2G, Dual Core CPU

 

모로코에서 3년간 쓰던 노트북을 지인에게 팔고, 한국에서 새노트북MSI U210을 구입했다. 도시바의 노트북과 MSI의 넷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가벼움'에 올인하고 구입을 결정했다. 사양만 따지면 서브노트북감이라 포토샵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도 무리없이 돌아간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앞서 지적했듯이 ODD가 없다.  

 

최대한 가격을 다운시켜보려고 ODD를 구입하지 않았다. USB메모리에 CD영역만 만들면 만사태평이라 여겼는데, 그 일이 말만큼 쉽지 않았다. 이리 해보고 저리 해보고, 해당 유틸리티를 수십 번 돌려가며 다방면으로 시도해봤는데, 번번히 실패했다. 몇 일이 지나서 안 사실이지만 설상가상으로 선미누나한테 줄려고 했던 USB마저 고장나버렸다.

 

CD역영이 생성돼있는 USB 메모리는 왜 안 팔지?

 

USB메모리에 CD영역을 만들면, CD롬 없이 OS를 깔 수 있기 때문에 넷북 이용자들에게는 정말 필수 아이템이다. 평상시 쓰지도 않는 씨디롬을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고, 더불어 USB는 가벼운 데다가 설치 속도까지 빠르다.

 

오늘 아치바코리아의 IOOD란 외장하드를 알게 됐다. 외장하드 내부에 CD영역이 생성되어 있어 ISO 이미지 파일만 있으면 BIOS를 OS부팅이 가능한 제품이다. 물론 가격으로 따지면 웬만한 ODD가격을 훨씬 웃돈다. 하지만 외장하드로만 따지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니, 일석이조의 기쁨을 주는 제품인 것 같다. 지금은 3만 원 주고 OS를 깔아서 쓰고 있지만, 나중에 이 운영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이 외장하드를 구입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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