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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최고의 두뇌는 인류 최대의 살상무기를 개발했다

수다공작소 2010. 1. 14. 16:02

 

마음의 중심

 

이 세상에서 내게 금전이 없다면 나는 한 없이 기어들어 갈 것이다. '저 들의 백합화'를 핑계삼아 곤궁을 은혜로 연명할 수도 있겠지만, 내 안의 중심이 '금전(물질)'이라면 그분은 언젠가 그 모든 것을 앗아갈 것이다.

 

주님은 내 안에 '말씀'이 서길 원하신다. 곧 사라질 가치들로 채워진 공든 이력보다 '믿음'에서 비롯된 진정한 가치들에 눈뜨길 원하신다.

 

스로우푸드

 

우리는 기도로 만남을 시작했다. 서로 공유하고 일인을 위해서, 그리고 각자의 삶을 위해서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기도를 드렸다. 인스턴트식 만남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왠지 서로가 서로에게 한 걸음씩 더 다가간 느낌이다.

 

최고의 두뇌는 인류 최대의 살상무기를 개발했다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그의 뛰어난 두뇌로 핵폭탄을 만드는 데 일조했고, 노벨은 시작은 좋았으나 종국에는 살상무기로 널리 쓰인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해 떼돈을 벌었다. 어떤 일을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해내는 게 과연 결과론적으로도 긍정적일 수 있을까? 그 일의 시종 가운데 그 분이 계시지 않는다며 비록 세상의 시선은 긍정하더라고 어떤 일도 진정 '성공했다'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잊혀진 시금석, 성경

 

내 안의 죄성이 느껴졌다. 늘 그 자리 그대로의 모습인 줄 알았는데, 실상은 아니었다. 어느날 문득 책을 읽다가 속사람이 분을 삭히고 있음을 직감했다. 바로 내 자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눈치채고 있지 못했던 죄였다. 겉으로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무수히 많은 분노가 내 마음을 휘감고 있었던 것이다.

 

'사랑'은 없고 용기 잃은 '증오'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오랜 종교생활로 웬만한 성경구절들은 익히 알고 이해하고 있었지만 정작 검게 물들어가는 내 영혼의 시금석으로는 사용할 줄 몰랐다.

 

공부의 신 다 좋은데, 천하대만 중요한가? 우선 그들 인생의 목적부터 찾는 게 더 바람직할 것이다. 아무리 명문대를 나왔다 한들 인생의 목적이 없다면 방황하기 일쑤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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