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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위한 지혜의 요람 그 동안 본 책 중에서 이 책의 목차만큼 매력적인 형태는 보지 못했다. 우선, 잘 선별된 키워드keyword들이 책의 의도를 단박에 전달해준다. 둘째, 그 장의 주제와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아이콘 형태의 그림이 시각적 재미와 더불어 글의 이해를 돕는다. 셋째, 책을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줄만큼 솔직하고 자세하다. But 코드code가 잘 맞지 않았다. 2002 한일 월드컵 '붉은 악마' p11 "변변히 해준 것도 없는 제 나라의 이름을 저토록 자랑스럽게 외치고 있는 내 아이들의 밝은 얼굴을 본 적이 있는가."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가 활공하기 전 수많은 사람들은 뜨기 위해 추락했다(목숨을 담보로 걸었다) p17 "꿈을 향해 목숨을 건 그..
행동경제학은 기존 경제학 분야에 심리학을 더한 결과물이다. 경제학에서는 인간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자(호모 이코노미쿠스)로 간주하는데, 실제 인간은 그 가정과는 달리 많은 의사결정에서 쉽게 오류를 범한다. 행동경제학은 바로 이런 인간의 허술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생한 실용학문이다. 뭐는 뭐만 보인다더니 p17 "따라서 누군가 '세상이 어떻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다'라고 평하는 것은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정보라기보다는 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떤 프레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는 법이다." 거지가 거지를 잘 아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닌 것처럼 어떤 사람이 나를 어떤 식으로든 판단하려든다면 그것은 바로 나를 거울삼아 자신의 티를 보겠다는 심리가 아니고 뭐겠는가? 보는 관점에 따라 급..
추천동영상 팬이 만든 2PM재범 댄스 애니버젼
엣지있게 시작하여 엉성하게 끝나다 '엣지있게' 만큼 뜨지 못한 드라마 초반에 터트렸던 엣지있는 이슈에도 불구하고, 그 후에 보여준 스타일의 행보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다. 김혜수의 브라운관 복귀작이었고, 또한 드라마를 할때마다 윤은혜 못지 않게 이슈를 이끌었던 이지아가 선택한 작품이기도 했다. 거기에다 전작의 화려한 후광까지 받아 말 그대로 '스타일'이 살아있는 드라마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맥이 빠지는 느낌은 감출 수 없었다. 이 드라마가 이렇게 맥을 못 추게 된 데에는 아이러니하게도 대중들 몫이 컸다. 이지아의 악바리연기와 10년 강산만도 변하게 만들지 못했던 류시원의 한결 같은 연기가 방송 초부터 논란의 대상이 됐었다. 오히려 악녀로 등장한 김혜수의 일거수일투족이 당초 예상을 뒤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