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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 반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나머지 반은 살면서 채우는 거다. 반쪽으로 태어났기에 나머지 반쪽을 찾는 건 운명인 거다. 어떤 이는 그 반쪽을 연인에게서 찾는다. 사랑이라는 접착제로 반과 반을 붙혀 온전히 하나된 인생을 산다. 허나 삶이 어디 쉬이 주어지던가? 세파에 무너지는 그들도 있는 거다. 반쪽으로 태어나서 반쪽만 알기에 사랑은 쉬이 도달할 수 없는 거다.
"행복하다."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 때 '행복하다' 고 말하는 것보다는 행복한 일들이 거의 없을 때 '행복하다I'm happy'고 말하는 게 날 더없이 행복하게 만든다. 오늘은 행복하데이day, 행복한 날이다. 소녀시대 명동 팬사인회 현장
두 입술 날 등지고 사방팔방 어둔고로 이 내 마음 갈 곳 없구나. 뒤안 길로 접어들어 이제 쉬면 좋겠거늘 귓전에 멤도는 건 그대 입술인가? 마른 하늘 줄 그어도 웃어보려 애쓰거늘 움추리는 미간 사이 어찌할 바 모르겠네. 이 내 마음 간사하여 새론 사람 쉬이 들고 기쁨으로 맞이할제 천국이 여길까 하노라
선입견. 보기 전에 본 것처럼 알기 전에 아는 것처럼 생각하기 전에 생각을 접어버린 것처럼 그렇게 미움. 분명 그랬을거야 아마 그랬겠지 그럴지도 몰라 어떻하면 좋을까 왜 이런 상황이 애라이 진행. 간다 온다 생각이 온다 간다 또 생각이 반성. 오고간 생각이여 너는 무엇이관대 회방놓는 거냐. 보아라 명명백백. 알겠느냐 시시비비. 돌아봐라 시종일관. 알. 품으면서 오고간 너여 너로 인해 너를 범했다. 이제 다시 너로 인해 너를 범치 않으리 멈춤. 모든 것이 일순간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정전이다. 봄이 여름으로 치닫을 때면 의례히 한 번쯤은 정전사태가 일어나곤 했다. 여기는 모로코다. 정지. 모든 생각이 칠흙 속으로 잠들었다. 어둠은 생각도 잡아 먹었다. 단지 할 수 있는 생각은 오로히 빛에 대한 항구적인 ..
투수가 공을 던졌다. 꽤 빠르다. 타자가 힘껏 그 공을 후려갈겼다. 홈런이다. 누군가 나에게 기회를 줬다. 그 기회는 엄청나서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다. 있는 힘껏 기회를 잡았다. 성공이다. 투수가 공을 던졌다. 꽤 빠르다. 타자가 힘껏 그 공을 후려갈겼다. 파울이다. 누군가 나에게 기회를 줬다. 그 기회는 내가 잡기에 너무 컸다. 결국 손사레를 쳤다. 실패다. 아무리 타자가 공을 잘 친다할들 그 공이 목적을 잃고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면 결국 파울이 된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잘 찾아온다 해도 목적 없이 배회하다보면 그 좋은 기회를 다 놓치게 된다. 인생은 뚜렷한 목적의식을 필요로 한다. 이왕 칠 거라면 뚜렷한 방향감각을 가지고 홈런을 쳐보자. 추천동영상 유승호vs엄태웅 남녀탐구생활 극장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