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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진정 실리를 추구하는가 원가를 알면 절대 제 가격을 주고 살 수 없음에도 막상 매장에만 들어서면 터무니없이 비싼 옷들에 매료된다. 옷의 가격 = 원가 * 4 + 알파(브랜드 가치) 합리적인 가격 = "싼 이미지" 요즘 예능계의 신주류로 떠오른 싼티, 그런데 싼 옷은 안 산다? 세일 때만 되면 30 내지 80%까지 파격세일을 단행하면서도 단 한번도 시즌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브랜드는 없었다. 그나마 '파크랜드'가 자사의 생산자동화시설을 내세우며 옷의 거품을 뺐다고 광고했지만, 근래에 와서는 그마저도 영업활동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속고 속이는 브랜드 마케팅 폴로를 벤치마킹하여 맞불작전을 펼쳤던 빈폴. 이제는 강남형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지만, 종종 그 높아진 콧대가 밉상으로 보인다. 원본인..
나는 판매sales를 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소비자 접점sales point에서의 판매는 갓잡은 등푸른 생선의 비늘만큼 생생한 느낌을 준다. 인터넷 세상의 도래에 발맞추어 닷컴기업들은 새로운 유통망인 온라인쇼핑몰에 눈을 돌렸다. 현재 경기 불황의 여파로 온라인유통망이 오프라인을 뚫고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나는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판매에 있어서 그 맥락은 하나라고 본다. 결국 소비자를 설득해야 한다는 명제는 둘 다 공통의 과제이다. 소비자를 설득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 만으로도 이 분야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자질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효율적인 판매의 5단계 1. 의사결정자와 접촉하라. 2. 판매 분위기를 만들어라. 3. 간단하게 설명하라. 4. 판매완결로 이끌어라. 5. 기분 좋게 마무리..
좋은 상권에 들어간다고 해서 꼭 장사가 잘 되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외진 곳에서 상점을 열 수도 없는 일이다. 비용과 효과라는 측면에서 적당한 자리를 찾는 게 가장 효율적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포기하기보다는 대안을 모색해야 하겠다. 외진 곳에 상점이 위치했을 경우에 생각해볼 수 있는 대안 하나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골목으로 들어간 상점이라 할지라도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솔직히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미 한 번 이상의 방문경험을 가진다. 지나가다 우연히 들린 고객이라면 고객이라 정의하기도 어렵고, 고객리스트에서도 쉽게 누락된다. 일단은 고객이 자신의 상점으로 들어왔을 경우에는 고객으로 하여금 탐색의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접근을 피한다. 만약 고객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싸구려 화장품이 눈에 밟히다. 화장품 코너에서 종종 보곤 했던 허접스런 화장품 하나. 값도 어찌나 저렴하던지, 옆에 있던 바디크린저와 동급이었다. 촌티 팍팍 흐르는 주황색 플라스틱 용기에 비타민E를 운운하는, 그나마 그거 하나는 눈에 쏙 들어왔다. 생각 외로 괜찮은 사용감 처음에는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생각나서 구입할 맘조차 없었다. 그런데 어제부터 그 화장품을 구입해 그것도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고 있다. 바디로션용으로 딱이겠다 싶어 두 번째 방문만에 마트에서 구입했는데 은근 내 피부에 착 맞는 느낌이다. 생긴 것 치고는 상당히 보습력이 뛰어나 얼굴에도 한 번 시도해봤는데, 각질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발리는 감이나 향은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을 꼭 닮았다. 나름 프랑스산이라고 불어로 뭐라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