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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라 Gomorra (2006) http://www.robertosaviano.com 지하경제가 GDP의 3분의 1을 잠식한 나라 이탈리아, 그 지하세계의 제왕 카모라를 파헤친다! 세계 3대 미항으로 알려져 있는 이탈리아 나폴리는 유럽에서 가장 살인사건이 많이 벌어지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이중적 모습의 도시는 전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카모라의 조직원들의 근간이다. 카모라 조직원들의 살해협박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범죄행각에 대항하려던 움직임은 줄곧 있어왔다. 하지만 이미 썩을대로 썩은 이탈리아 정치판이 그들의 도전을 쉽사리 도울 리가 없었다. 최근 카모라 조직과 맞써 싸우기 위해 전세계의 사람들이 나폴리로 모여들었다. 저마다 카모라에 의해 죽은 가족 혹은 친구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아무 이유 없..
유승호가 '게이'라는 소문은 Mnet의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연예인' 인터뷰 속 유승호발언 때문에 불거졌습니다. '여자보단 (아직) 남자가 더 좋다'라는 말이 와전되어 생긴 해프닝입니다. 불안했던 초반, 선덕여왕을 지켜냈던 미실 고현정 스케일은 컸지만 어딘지 모르게 길고 지루했던 전쟁신, 캐릭터에 비해 다소 늙어보였던 엄태웅의 얼굴, 주연배우보다 더 주목을 받았던 신인 알천랑(노승효), 회가 거듭될수록 각종 수식어를 낳으며 순항하고 있는 선덕여왕. 최근에는 올 들어 시청률 40%의 고지를 넘은 4번째 드라마로 등극했다. 너는 내운명(KBS1), 아내의 유혹(SBS), 찬란한 유산(SBS) , 선덕여왕(MBC), 솔약국집 아들들(KBS2) 등이 차례로 시청률 40%의 고지를 넘었다. 이런 결과를 낳을..
왜 좋은 거, 나은 거, 새로운 거만 쫓을까? 오래된 거, 사용한 거, 다운그레이드된 건 마케팅의 요소로 사용될 수는 없는 걸까? 지불 의사가 충분히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불 여력이 없는 사람도 있는 법인데 왜 신상들의 마케팅 컨셉들은 왜 죄다 왜 고급스런 이미지만 추구하는 걸까? 인도 타타의 서민들을 위한 경차, 아프리카 서민들을 위한 100달러 짜리 노트북. 최근에 빈인빈부익부를 반영한 제품들이 등장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적어도 빈부격차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면 미래사회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개념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본다. 사실 오래된 것에 대한 사람들의 연민은 쭉 있어왔다. 레트로나 복고는 이를 잘 반영하는 트렌드다. 왕년에 즐겨 애용했던 것들에 대한 진한 향수. 오래된 것이 오히려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