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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학미의 아쉬운 탈락, 최후의 1인은?

수다공작소 2009. 10. 3. 14:14

 

1위 예상 길학미 아쉽게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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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스타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했던 길학미가 아쉽게도 탈락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길학미의 탈락의 원인은 그녀의 자질문제라기보다는 회가 거듭될수록 온라인득표수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던 데에 있다. 또한 매회 보여주었던 자신감있는 모습은 보기 좋았으나 한국인의 정서상 실력을 너무 과시하는 것(방송에서 보여줬던 멘트)은 오히려 반감을 샀다.

 

 

최후의 1인에는 1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주어지기에 길학미의 절치부심이 기대된다. 가장 카메라를 잘 읽고 프로다웠던 그녀였던지라 기획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길학미는 "문 앞에서 내려가게 돼 아쉽다. 지금까지 많이 응원해줘 감사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무대에서는 사라지지만 언젠가 무대를 다시 찾겠다"고 탈락을 아쉬워했다.

길학미의 파이어

 

 

서인국이냐 조문근이냐

노래실력은 좀 부족해보이나 여심을 사로잡는 훈훈한 매력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서인국이냐, 아니면 음악성과 자기만의 색깔로 똘똘뭉친 진정한 훈남 조문근이냐,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돌이 되기에는 2% 부족한 얼굴. 하지만 노래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이 그려내는 감동의 인간극장은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이란 기적을 만들어냈다. 슈퍼스타K가 그들 인생 전부를 조명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에게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다.  

 

단순히 이슈만 조장해내고 무성의하게 끝나는 여느 케이블 프로하고는 질적으로 차이를 보인, 브리티쉬 갓 탤런트와 아메리칸 아이돌의 아류작이 아닌, 진정한 슈퍼스타로 거듭난 프로 같다.

 

그럼 과연 누가 1위를 할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문근이 맞을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서인국이 1억 원의 상금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고, 조문근의 예술가적 기질이 그의 마지막 평가에서 발목을 잡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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