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센터
쉐끼루 붐! 소속사와의 소송에서 패 본문
한 붐
산티 붐이 연예기획사 더쇼엔터테인먼트에게 4억 6800만 원을 지급할 위기에 처했네요.
미실왈
일단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번 돈에 대해 욕심을 부릴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사람이면 안 됩니다.
불공정계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건 분명 붐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판부도 또한 이를 인정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방송에서 산티 지대 내시면서 야간업소 뛰는 게 자신의 이미지에 손상을 준다고 하는 것은 변명처럼 들립니다. 설사 그의 말이 맞다친다면, 그럼 야간업소를 뛰는 연예인은 다 뭐가 됩니까? 붐만도 못한 싼티들이랍니까? 안티는 아니지만 그가 잇속에만 눈이 멀어 소속사와의 약속을 쉽게 저버린 느낌이 들어 보이네요.
물론 소속사측에도 잘못한 부분이 있고, 서로가 오해한 부분도 있겠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반적으로 자신이 가진 지위를 통해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히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연예사업이 소수의 잘나가는 연예인들에 의해 이끌어져가는 구도라 소속 배우들의 변심은 기획사 자체에 큰 부담이 됩니다. 최근 모톱배우가 소속사와의 유대관계를 더 돈독히 하면 대형 기획사들의 거액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재계약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당장의 이익만 생각한다면 신뢰를 저버리고 저 좋을대로 행동하는 게 맞겠지만 한 번 뿐인 인생 길게 생각해보면 남과 나의 신뢰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이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자숙하고, 진정한 산티를 보여주셨음 하네요.
진정한 산티란?
진정한 산티란 일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남들이 피하는 궂은 일도 솔선수범하고, 명품백의 유혹 앞에서도 당당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건전 개성파가 아닐까요? 국민들의 웃음을 위해 쌩얼도 불사하고, 과감히 자신을 탈피해 낮아질 줄 아는 그런 사람. 바로 그게 진정한 산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뒤죽박죽 텔레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현중 신종플루 확진판정 받고 격리치료 중 (0) | 2009.09.08 |
---|---|
2PM 재범 뭐라고 하는 분들 제 눈의 대들보는 보셨나요? (0) | 2009.09.06 |
전진 이시영 인스턴트 사랑이었나? (0) | 2009.09.03 |
한여름 밤의 꿈처럼 살다간 여인 장진영 (0) | 2009.09.01 |
아가씨를 부탁해 윤은혜 왠지 꽃남의 이민호를 보는 듯 (0) | 2009.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