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센터

한여름 밤의 꿈처럼 살다간 여인 장진영 본문

뒤죽박죽 텔레비전

한여름 밤의 꿈처럼 살다간 여인 장진영

수다공작소 2009. 9. 1. 18:14

장진영이 암투병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죽기 전 애틋했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많은 이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던 그녀인데 요양차 떠난 미국행 이후 급속히 건강이 악화되면서 끝내는 하늘나라로 떠나게 됐습니다.

 

 

 

까무잡잡한 개성 강한 얼굴로 주말드라마 '마음이 고와야지'에서 첫선을 보인 후 김건모의 '미안해요' 뮤직비디오로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고,

 

이후 엄정화와 호연한 영화 '싱글즈'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이란 거대한 타이틀을 거머지게 되면서부터 소위 말하는 톱클래스 여배우 라인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고급 화장품라인인 SK의 광고로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선사하는가 하면 삼성의 에어컨 광고에서 엘지의 이영애와 대적할만한 스타로 바람의 여신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건강검진 이후 갑작스럽게 위암 판정을 받은 후 이렇다할 대외 스케줄이 없어 그간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이제는 기억 속에서나마 그녀를 추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못다한 꿈이 많을 텐데 그녀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청룡영화제 특별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장진영의 영화 출연작

 

2003 국화꽃향기, 싱글즈
2002 오버더 레인 보우
2001 소름
2000 싸이렌
2000 반칙왕

1999 자귀모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