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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밥상

수다공작소 2009. 9. 16. 10:37

 

싸게 먹는 닭, 사실은 비싸다

 

p54 "타이슨푸드가 싼 치킨을 내놓을 수 있는 이유는 많은 비용을 남들에게 전가했기 때문이다. 그 비용 중 일부는 파리떼 때문에 뒤뜰에 나갈 수도 없고, 악취 때문에 창문도 꼭꼭 닫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전가되어 있다. 또한 동네의 냇물에서 수영할 수 없는 아이들, 그냥 물은 오염되었기 때문에 생수를 사먹는 소비자들, 자연을 자연 그대로, 그 본연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운 생태계를 즐기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는 사람들도 타이슨푸드가 치러야 할 비용을 대신 치러주고 있다. 이런 비용들은 경제학 용어로 '외부 효과' 라고 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관계 외부에 있는 제3자가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돼지가 게으르다는 편견은 버려

 

p143 "연구자들은 돼지들이 낮 동안에는 대부분 풀 뜯어 먹기(31퍼센트), 땅 파기(21퍼센트), 또는 그 지역을 살피고 찾아낸 물건을 다루기(23퍼센트)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런 행동은 합쳐서 낮 시간의 4분의 3이 도었다. 돼지란 동물은 하루 종일 널브러져 있기를 좋아한다는 생각, 이른바 '게으른 돼지'라는 잘못된 생각이 돼지를 가두어놓고 기르는 일에 은연중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조금 비싼 유기농 달걀과 겉만 번지르한 카페라테

 

p162 "'양심적인 달걀'의 시드 지만스키는 12개당 2.99달러에 파는데, 사람들이 달걀값이 비싸다고 불평할 때마다 이렇게 말해준다고 한다. "이봐요. 달걀 하나에 10센트, 아니면 20센트 더 써서, 닭들이 행복하게 살게 해줄 수 있다면 그걸 못해요? 달걀 하나에 20센트 주고는 4.5달러짜리 카페라테를 마실 건가요? 영양가도 없는 건 그만큼 주고 마시면서!" 일리가 있는 말이다."

 

옥스팜 [Oxford Committee for Famine Relief]  

http://www.oxfam.org.uk/

 

'식품과 품격'을 생각한 맥시칸 그릴푸드점, 치폴레

www.chipotle.com

 

홀푸드(whole food)마켓

p257 "존 매키는 25세가 되던 1978년 자연친화적 식품을 파는 가게를 오스틴에서 열었다. 그는 2년 뒤에 홀푸드마켓을 창립한다. 그리고 겨우 5년 만에 600명의 종업원을 가진 기업이 된다. 그 시점에서, 매키는 '상호 의존 선언서[Declaration of Interdependence]'에 의거해 종업원들이 주 단위로 협력 근무를 하도록 하고, 또 그들 모두를 주주로 만들었다. 그리고 회사 운영 원칙을 세웠는데, 고품질 식품을 팔고, 고객을 만족시키며 , 종업을 만족시키고, 부를 창출하며, 환경을 존중하고, 기업 책임을 다한다는 것이었다."

 

상호의존성 실현방안으로 채택한 주 단위 협력 근무는 직원들 간의 친화력을 높일 수 있고, 시너지 효과과 win-win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 간 불화 발생시 유리 ; 일주일만 버티면 됨 / 권태감 극복)

 

근속년수가 3년이 초과하면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제공. 실제 98%의 지분이 근로자에게 있음. 기업이 처한 어려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하고, 근로자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게 할 수 있으며, 경영의 투명성을 유지할 뿐 아니라 운명공동체 의식을 통해 기업쇄신이 용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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