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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Regrets'에 대한 편견 뒤집기

수다공작소 2009. 9. 16. 10:28

 

전형적인 슬픈 사회적 비교

 

p40 "과거에는 보통 자신의 주위 사람들과 비교했지만 요즘은 텔레비전, 영화, 그리고 잡지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이 우리 주위에 넘쳐나고 있다."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그녀, 성형을 강행했던 이유는 월까?

 

옆집 꽃순이와 오랜만에 만나 수다삼매경에 빠졌을 때만해도 그녀의 인생은 한없이 순탄했다. 그런데 꽃순이가 어제 산 잡지라며  그녀 앞에 쌔근한 그녀들을 드리미는 순간, 그녀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이 누구니?"라고 신경질적으로 되물었던 백설이의 계모가 되어버렸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맹점들

 

p43 "우리는 대표적인 세 종류의 비교(사후가정적, 사회적, 시간적 비교)와 각 비교에서의 두 가지 방향(상향적, 하향적)을 살펴보았다. (중략) 상향적 비교는 뭔가를 해서 개선을 하게 만들고 하향적 비교는 마음(감정)을 위로한다."

 

p45 "결론적으로 우리는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향 비교를 하고  위로를 얻기 위해서는 하향 비교를 한다."

 

하향식 사고를 하라

 

p51

 

 "때때로 사람들은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너무 신중하거나 소심하게 행동해서 기회를 놏치거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따라서 가끔은 더 나 빠질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의도적으로 해보는 것도 좋다. '이 나쁜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자신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재차 바라보는 행위는 하향식 사고에 해당한다. 연구에 따르면 상향식 사고는 스트레스(고통)를 주지만 개선의 여지를 만들고, 반면 하향식 사고는 상황회피를 조성하지만 감정의 위로 즉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한다.(책에 내용에 따르면)

 

p57 "결론적으로 질질 끄는 후회보다는 정확하고 짧은 후회가 가장 유익했다."

 

p77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

 

"1920년대 독일에서 유학하고 있던 러시아인 대학원생 블루마 자이가르닉은 사람들이 끝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실을 더 잘 기억하고, 이미 끝낸 일에 대헛는 구체적인 사실들을 금방 잊어버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완결되지 않은 일은 우리의 주의와 인지적인 자원을 필요로 하지만, 일단 완결되고 나면 잊어버릴 수 있고 이 자원들을 다른 곳에 마음대로 쓸 수 있다."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들의 삶의 변화가능성에 대한 태도

 

p79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젊은 사람은 학업, 진로, 인간관계 등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문제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개선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인생의 진로를 바꾸고 새로운 방향으로 돌릴 만한 충분한 시간이 있다. 하지만 나이 든 사람들에게 이런 기회는 이미 지나갔다. 어떻게 보면 시간과 나이 그 자체가 인생에서 변화의 기회를 끊임없이 무자비하게 없애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p83 "예를 들어 높은 학점을 받는 것에 실패했을 때와 같이 획득목표와 관련된 어떤 문제가 일어나면 비행동 후회(공부를 더 했어야 했는데)가 유발된다. 반면에 살찌는 것과 같은, 경계목표와 관련된 문제는 전형적으로 행동 후회(그 피자를 전부 먹는 게 아니었는데)를 유발한다."

 

인간은 감정적 동물이다. 만약 감정을 인간에게서 빼앗아 간다면...

 

p88 "간단하게 말하면 감정은 가장 빠르게 방응하는 행동 통제 시스템이다. 감정은 행동을 즉각적으로 바꾸어 우리를 곤경으로부터 지켜준다. (중략) 왠지 모를 불편함, 유쾌한 즐거움, 서서히 생겨나는 두려움 등과 같은 섬세한 감정들이 우리를 한 상황에서 다음 상황으로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에 대해 열등감을 갖고 있고, 그것 때문에 나를 무시하려고 든다면 그것만큼 비참한 일도 없다. 종의 다양성처럼 인간의 유형도 다양하고 그래서 그 행동과 생각도 이채롭기까지 한데, 왜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면서까지 그런 용렬한 행동패턴(타인을 무시하고, 남의 약점을 들춰내고, 상처주는 말을 자주하고 etc)에 자신의 몸을 맡기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그들의 행위가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죄책감을 갖지 않고 그런 행위를 해대지만, 결국 그것을 느끼고 대응하는 것은 피해 당사자의 몫이다. "이 놈의 관계를 계속 끌고 나가? 아니면 그냥 끊어." 아무튼 이런 생각이 머리 속에 오락가락하는 정도라면 관계문제가 전면에 들어났다는 증거다. 물론 '관계끊기' 놀이에 찬성하지 않는다. 이왕이면 함께 걸어가되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가장 속 편한 처방이다.

 

"Just DO It"

 

p94 "그래서 첫 번째 제안은 그냥 행동하라는 것이다. 앞으로 나가는 것과 뒤로 물러서는 것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한다면 그냥 앞으로 나가라."

 

텍사스대학의 심리학자 제임스 페니베이커James Pennebaker

 

p95 "그는 하루에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어려운 점을 얘기하거나 글로 쓰면 감정과 정신건강에 상당히 좋다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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