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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를 비난하는 경향bias p136 "다시 말해 희생자의 결점을 찾아내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피해자를 구분짓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수 있다." p138 "비일상성(평소와 다른 행동)은 피해자에게 더 큰 비난을 가져왔고, 금전적 보상도 적어졌다." p160 "만약 다른 사람의 불행에 대한 우리의 첫 반응이 그 피해자를 비난하는 것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예멘에서 발생한 자폭테러와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납치사건 예멘에서 자폭테러로 한국인 4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가 떴었다. 왜 흔히들 이런 기사가 뜨면 그들의 죽음보다는 왜 그들이 그곳에 갔었냐식의 따져묻기 행패가 주를 이룬다. 지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납치사건 때..
블로그독(이하 블독)에서 키워드 담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1일 까지 일곱 개의 키워드를 매일 한 개씩 담으면 자동으로 참여됩니다. 상품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http://blogdoc.nate.com/event/open/main 저도 참여해보려고 "마케팅"이란 키워드를 치고 클릭했는데, 동일한 제목의 글이 나란히 뜨더라구요. 안습. 개편 이후에 '실시간 인기글'과 '내키워드 전체글'로 섹션이 나뉘었고, 네이트 메인페이지에서 할당된 섹션이(블로그독과 싸이월드, 이글루의 추천글 모아놓은 섹션) 사라졌더라고요. 아쉬운 건 방문자수도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점.
왜 좋은 거, 나은 거, 새로운 거만 쫓을까? 오래된 거, 사용한 거, 다운그레이드된 건 마케팅의 요소로 사용될 수는 없는 걸까? 지불 의사가 충분히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불 여력이 없는 사람도 있는 법인데 왜 신상들의 마케팅 컨셉들은 왜 죄다 왜 고급스런 이미지만 추구하는 걸까? 인도 타타의 서민들을 위한 경차, 아프리카 서민들을 위한 100달러 짜리 노트북. 최근에 빈인빈부익부를 반영한 제품들이 등장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적어도 빈부격차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면 미래사회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개념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본다. 사실 오래된 것에 대한 사람들의 연민은 쭉 있어왔다. 레트로나 복고는 이를 잘 반영하는 트렌드다. 왕년에 즐겨 애용했던 것들에 대한 진한 향수. 오래된 것이 오히려 새로운 ..
마케팅이란 단어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을 때만해도 이 단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정말 지대했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마케팅이다, 마케팅만이 살 길이다 하며 마케팅 신봉주의 탄생을 예고했었지만, 이게 왠일? 오늘날 마케팅의 처지가 참 비참하기 그지없다. 개나 고동이나 마케팅이 되는 세상 마케팅이 그 화려한 빛을 잃게 된 데에는 '개나 고동'의 역할이 컸다. 우선 신조어 혹은 트렌디한 단어들을 쉴 새 없이 대중들에 의해 복제된다. 예를 들어보겠다. 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 사용한 "엣지있게"란 표현이 현재 "엣지녀"로 변형되어, 호사가들 사이에서 급상종가를 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의류쇼핑몰 사이에서는 핫트렌드어로 등극해 요즘 '엣지녀 스타일'이란 단어가 없는 홍보문구가 없을 정도다. 또한 최근에 작성된 ..
열 달 배아파 낳은 금쪽 같은 내 새끼 막상 키워보니 '이 새끼' 되더라.(솔약국집 남자들 중 주말드라마치곤 가장 귀에 거슬리는 대사) 철저한 계획 아래 출시된 신상품들이 경쟁상품과의 경쟁에서 맥을 못 쓰고 쉽게 무너지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꼭 성공할 거라고 굳건히 믿어왔는데, 막상 뚜껑이 열고 보니 진짜 뚜껑 열리게 안 팔릴 때도 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할까요? 소비자들에게서 철저히 외면당한 올림푸스한국의 MP3 올림푸스의 MP3를 기억하시는 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포화될대로 포화된 MP3 시장에 뮤시리즈로 성공을 거둔 올림푸스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냥 봐도 딱 망하게 생겼던데 왜 구지 사업군을 늘리려고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디지털카메라로 특화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