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박재범 (14)
블로그센터
착한 아빠 이미지로 탈바꿈한 DJ.덕의 김창렬. 젊어서 폭력시비가 자주 휘말련 김창렬은 행실 그대로 악동 이미지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대중은 그 일로 김창렬을 크게 질타하거나 미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활동이 뜸했던 것은 소속사와의 불화 때문이었지, 휘말렸던 사건 때문은 아니었다. 대중이 그들에게 좀 더 관대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악동 이미지 때문이다. 이미 대중은 그들은 '나쁜 아이들'로 규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자의라기보다는 소소한 사건들이 겹쳐서 생긴 타의에 의한 이미지였지만, 추구하는 장르가 힙팝이고, 그래서 악동이미지가 그리 나쁠 것도 없다 싶어 그 이후로는 그 이미지를 오히려 사용하는 쪽으로 변했다. "행인과의 폭력시비로, 강인 폭행혐의 불구속 입건" '폭행 연루' 강인, 당시 ..
세상사 세옹지마라고, 변하는 게 세상 이치거늘.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게 뭐 그리 대수라고. 어쩌면 이리도 지리하게 사건을 이어가는지. 종결!?이라 여겼건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추측 기사에 수그러든 논란만 다시 증폭되고, 소속사마저 지우라고 했던 글을 연예인 동지랍시고 다시 올려 오히려 자신들만 주목받는 느낌이랄까? 소속사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이 논란이 속히 잠잠해지길 바랄 텐데 사건의 논란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제 2의, 제 3의 피해자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데 어쩜 이 미묘한 순간에 저리도 생각 없이 글을 써대는지 행여나 이 틈을 이용해 지명도나 높여보려 하는 건 절대 아니겠지?(뭐 붐이 매일 같이 미국으로 안부전화를 해준다고는 하지만, 선행은 남모르게 할 때 더 빛을 바란다는 거.) 엎치락 ..
유승준 또 까이네. 난데없이 유승준을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만들어버렸던 박재범의 이번 파문은 팀 탈퇴와 출국으로 씁쓸한 종결을 맞게 되었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구나 싶었다. 이번 일로 인해 연예가에 인터넷 사전 검열이 붐을 일지 않을지 걱정된다. 이제 어디 맘 편히 인터넷을 할 수 있겠는가? 유독 공인들에게만 콧대높은 도덕성 잣대 즉흥적이고, 단발성이 짙은 오늘의 이슈문화에서 유독 공인들에게만 딱딱한 도덕성 잣대를 드리미는 건 좀 불평등해보인다. 썩어빠진 기사글도 수두룩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기사들도 줄을 잇는데, 어찌 그들에겐 단 한마디 속시원히 해대지 못하면서, 어쩜 공인들에게는 융단폭격을 사정 없이 가하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물론 박재범군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너나 잘 하세요. 남 뭐라고 하는 사람 치고 자기 앞가림 잘 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사람이면 응당 실수를 하는 법인데, 어찌 남을 쉬이 탓할 수 있겠습니다. 헐리우드 영화에 열광하고, 늘 문화적 사대주의에 빠져 그들 나라의 문화를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우리들이 박재범을 향해 "양키는 미국으로 떠나라"식의 발언을 일삼는 건 이치에 맞는 행동입니다. 원걸의 미국진출! 왜 비아냥거릴까? 우리 가수가 해외에 진출에 외화를 벌어오면 그것으로 족하지 왜 찌질이 비판으로 다된 밥에 코를 빠뜨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밀어줘도 될까 말까 하는 판에 끌어내리기식 이슈를 조장하는 건 열등감의 소치라고 봅니다. 왜 그들에겐 어메리칸 아이돌은 쿨하고, 슈퍼스타K는 안 되는 것일까요? 문화적 사대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