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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100주년 순군 추념회 이모저모
국가존립의 당위성과 독립에 대한 의지 안중근 자서전 중 p70 "뿌리 없는 나무가 어디서 날 것이며, 나라 없는 백성이 어디서 살 것입니까?" p56 "어째서 홀로 한국민족만이 남의 밥이 되어, 앉아서 멸망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옳겠소?" 나에게 죄가 있다고 하니 분통하나 p113 "나는 과연 큰죄인이다. 다른 죄가 아니라, 내가 어질고 약한 한국인민 된 죄로다." 선견지명의 안중근; 한류열풍을 예언하다?! p32 "일본말을 배우는 자는 일본의 종놈이 되고, (중략) 만일 우리 한국이 세계에 위력을 떨친다면 세계사람들이 한국말을 통용할 것이니..." 청일전쟁의 발발 이유 동학당은 매국단체 일진회의 전신이 되었다. 동학당의 횡포가 날로 심해졌고, 관군조차 이를 진압하지 못하자, 청국병정과 일본병정이 조선으로..
안중근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안중근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하는데, 배경지식이 희박해 그에 대해 알고저 읽었습니다. 옥중에 쓴 자서전이라 그리 길 것도 없었지만, 짧은 그의 글 가운데서도 참으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중근의 이름 안중근은 성미가 남달리 급해 중근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또다른 이름인 응칠은 가슴과 복부 부위에 점이 일곱 있어 그리 지었다 합니다. 알고 보면 신실한 신앙인 16세에 정혼자를 만났고 17세에 천주(천지의 주인;하나님)를 알게 되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안중근에 대한 기본 지식은 그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했다는 거가 전부였지만, 그의 인생의 태반은 예수 그리스도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훈남 안중근 "책을 하루라도 읽지 않으..
왜 좋은 거, 나은 거, 새로운 거만 쫓을까? 오래된 거, 사용한 거, 다운그레이드된 건 마케팅의 요소로 사용될 수는 없는 걸까? 지불 의사가 충분히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불 여력이 없는 사람도 있는 법인데 왜 신상들의 마케팅 컨셉들은 왜 죄다 왜 고급스런 이미지만 추구하는 걸까? 인도 타타의 서민들을 위한 경차, 아프리카 서민들을 위한 100달러 짜리 노트북. 최근에 빈인빈부익부를 반영한 제품들이 등장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적어도 빈부격차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면 미래사회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개념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본다. 사실 오래된 것에 대한 사람들의 연민은 쭉 있어왔다. 레트로나 복고는 이를 잘 반영하는 트렌드다. 왕년에 즐겨 애용했던 것들에 대한 진한 향수. 오래된 것이 오히려 새로운 ..
곧미남, 정말 센스 만점인 아이디어다. 처음에는 스팽글로 장신된 곧미남이 '골미남'으로 잘못 읽혀져 '쇄골미남'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기사 무성했는데, 소속사 차원에서 '곧미남'이라 정식적으로 밝혔다. '앞으로 곧 미남이 될 남자'를 곧미남이란 세 글자로 추출해내다니 역시 트랜드 메이커다운 발상이다. 단어 자체가 갖는 미래지향적인 의미 때문에, 훈남이란 단어와 병행해서 자주 쓰이지 않을까 싶다. 엣지녀, 인상녀, 신상녀, 된장녀, 훈남, 꽃미남, 얼짱 등 생각보다 우리 시대가 조합해낸 신조어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김혜수의 대사에서 탄생한 엣지녀, 위대한 유산에서 선한 인상으로 은성 캐릭터로 잘 소화해낸 인상녀 한효주, 토크쇼에서 할인카드를 쓰는 남자가 싫다 말해 졸지에 된장녀가 된 김옥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