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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의 프로필 상의 키는 185센티미터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프로필 상의 키를 실제 키보다 더 부풀리는 게 관행이므로, 이상윤의 실제키는 이보다 더 작을지 모른다. 그런데 맨땅땅의 헤딩에서 정윤호의 실제 키가 심히 의심되는 장면 하나가 떴다. 아무리 봐도 정윤호가 이상윤보다는 3센티 이상 작아보이는데 프로필 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다. 연예인들의 필수 아이템 중의 하나가 깔창 혹은 키높이 구두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확실히 키 차이는 있을 법하다. 그래도 180 이상일텐데 왜 구지 키를 더 키운 걸까? 바로 그 이유는 다른 동방신기 멤버들에게 있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다른 멤버들의 평균신장으로 올려주기 위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좀 더 커졌다는 이야기다. 시청률은 경쟁작에 밀려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
아라, 그녀를 처음 알게 된 건 무려 8년 전 어느 여름 날이었다. 눈망울이 유독 아름답게 빛나던 까무잡잡한 피부의 초등학생이던 그녀가 내가 살던 컨테이너 박스 근처에서 소현이와 함께 기웃거리고 있었다. 워낙 손재주가 좋아서 이곳저곳 손닿는대로 꾸몄는데, 팔이 내굽지 않듯 제일 잘 꾸며놓은 곳이 내방 컨테이너였다. 그래서인지 아라도 내 방이 궁금했나보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웬만한 아줌마들보단 살림솜씨에 좀 자신이 있었다. 들어가서 구경해도 좋다고 말을 건넸는데, 생각 외로 낯을 좀 가리는 듯 보였다. 그로부터 종종 눈에 밟힐 때마다 눈도장을 찍곤 했는데, 그러던 그녀가 얼짱이 되어 SM에 입성하게 되다니 반올림 때부터 다른 연예인들보다 더 각별히 지켜보곤 했다. 생각보다 연기도 잘했고, 인기도 꽤 많..
완전 퐝당 시츄에이션이었던 모로코 생활이 어느덧 그 끝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모로코였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아쉬움이 그지없다. 지금은 라마단 기간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특별 안전 주의 기간인데도, 작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떠나려고 하니 길가의 나뭇가지마저도 눈에 밟힌다. 정이라는 게 이래서 무서운 건가 보다.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늘 아나스(모로코 내 이름)에게 한결 같은 지지를 보내주던 하이얏의 전화였다. 분명 5시 반이라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7시 반이었다. (이 죽을 놈의 언어실력이란!) 방학이라고 부침개 뒤집듯 낮밤을 바꿔 생활했던 탓에 무척 피곤했다. 하지만 그들의 정성과 수고를 생각하니 스멀스멀 밀려오는 잠 따위에 나를 던져버릴 순 없었다. 난..
삼십분전 - 8eight 이현(Feat. 임정희) 닫힌 문이 열리고 니가 뒷걸음쳐 들어오고 비워진 커핀잔이 채워지고 너의 입이 니말을 거뒀어 이별의 말을 듣기 전으로 니가 슬픈 표정 짓기 전으로 커피잔을 잡은 손이 떨리지도 않고 머뭇거리지 않던 30분전에 내가슴 찢기지 않았는데 30분전에 내얼굴이 눈물범벅 아니었는데 아무리 울어도 시간은 앞으로만 가서 너와의 이별은 그 이별은 돌릴수가 없는 건가봐 30분전으로 햇살이 너무 좋아서 너를 보는 맘이 너무 설레서 할말이 있다는 너의 슬픈 목소리에 가슴이 내려 않았던 30분전에 내가슴 찢기지 않았는데 30분전에 내얼굴이 눈물범벅 아니었는데 아무리 울어도 시간은 앞으로만 가서 너와의 이별을 그 이별을 돌릴수가 없는 건가봐 일어나볼까 사람들이 다 나만 보잖아 젖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