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할 수 없다면 기대 이상의 행동만큼은 보여줘라

 

미래를 위한 사후가정사고의 6가지 전략 

#1 즉각적으로 행동하라

#2 더 살펴보라

#3 하향적으로 생각하라 - 물이 반씩이나(반만이 아님) 차 있구나!

#4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지 마라

#5 후회를 글로 옮겨라

#6 크게 보라

 

완벽할 수 없다면 기대 이상의 행동만큼은 보여줘라

부시의 성공전략

 

p196  "2000년 대통령 선거 토론회 전, 조지 부시 측 전문가는 부시의 토론 능력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를 낮추려고 노력했다. 이런 방식으로 사실 부시가 했던 모든 토론은 기대 이상이 되었고, 따라서 하향적 사후가정 비교를 통해 유권자들의 만족을 높였다. (중략) '기준 낮추기'는 대중 홍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랜전부터 입증된 전략이다."

 

Manipulation속임수/조작

예상 수익률을 낮게 잡아라.

그러면 당신의 목표달성은 그마만큼 쉬워진다.

 

p197 "따라서 경영자가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바로 기대를 살짝 초과하는 것이다. (중략) 회사가 기준 실적을 간신히 넘어서는 예는 이상하리만큼 많았다. 즉 경영자들이 고의적으로 은근히 실적 보고를 조작해, 하향적 사후가정사고를 이끌어내는 최적의 수준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협상의 기술, 먼저 가격을 제안하라.

1000원이면 1200원을 부른 뒤 200원을 깎아줘라.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의 이득과 구매자의 만족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200 "즉 먼저 제안을 하는 것이 이득이다. 다른 조건이 모두 같다고 하면 먼저 협상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그 협상자에게 우선권을 준다."

 

p201 "새 차를 살 때 긴 협상 과정 끝에 2만 5천 다러를 지불하고 사는 것이 바로 한 번에 같은 2만 5천 달러에 사거나, 심지어 2만 3천 달러의 첫 제안이 바로 받아들여진 것보다 더 만족스럽다."

 

p202 "어느 정도가 적당한 가격인지를 협상자가 잘 알고 준비되어 있을 때는 먼저 첫 제안을하는 것이 유리하다."

 

관광지에서 물건을 살 때 먼저 가격제안을 해보자. 물론 상대방(상점주인)이 이를 흥쾌히 받아들이면 거래logroll는 성사된다. 그러나 한 번에 거래가 성사되면 당신은 왠지 찜찜한 느낌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혹시나 자신이 비싸게 주고 이 물건을 사는 것은 아닌지 의심도 하게 될 것이다.

 

(상향적 사고가정) 만약 상대방이 그 가격에 대해 딴지를 걸고 협상을 걸어온다면 오히려 당신은 그 구매과정에 만족했을 것이고, 물건을 처음 제안한 가격보다 비싸게 샀을지라도 자신의 구매결정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했을 것이다.

 

투브칼에 갔을 때 평소 잘 입지 않았던 아웃터outer를 길거리 상인에게 팔고 물물교환의 방식으로 자수정을 구매한 적이 있다. 이를 지켜본 한 단원이 나의 구매에 딴지를 걸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의 생각이 옳았다. 지금 그 자수정은 돌덩어리에 불과하다. 물론 자수정에서 나오는 컬러에너지가 뇌 건강에 좋다고 하나 지금은 곁에 두지도 않는다. 어쩌면 구매과정에서 발생한 기나긴 협상과정에 대한 보상심리로 그것을 구매하지 않았나 싶다. 적어도 그 시간들을 아꼈으면 좀 더 빨리 하산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다리를 불태워라

다가가기 쉬운 그 여자(그 남자) 왠지 매력이 떨어진다.

도도하고, 앙칼지게, 쉬이 넘볼 수 없는 성역을 구축하라.

 

p204 "사람들은 바꿀 수 있는 결정에 '더'가 아닌 '덜' 만족스러워한다. 어떤 것에 덜미가 잡혀서 그 선택을 절대로 바꿀 수 없다는 느낌은 바로 심리적 면역체계를 작동시키기 때문이다. 이미 어떤 것이 완결되었다는 인식은 '정당화'라는 심리기제를 작동시켜, 어쩔 수 없는 결과(거래)에 대해 더 행복감을 느끼게 만든다. (중략) 결론적으로 말해 바꿀 수 있는 결정보다는 바꿀 수 없는 최종적인 결정에 우리는 더 행복해 한다."

 

p206 "구매 후 즐거움이란 "내 차가 최고고 나머지는 다 엉터리야"와 같은 '구매 후의 신혼(일시적으로 무조건 즐거운 기간)'과 같은 경험을 의미한다. 그런데 결정을 되돌릴 수 없어야만 이런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중략) 이것은 심리적 면역체계에 의해 만들어진 자기 위안을 위한 하향적 사후가정사고이다."

 

훌륭한 예술의 조건

 

 p230 "테마와 변화라는 기본적 구조는 미술에서부터 영화, 문학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예술계에 스며들어 있지만 특히 음악에서는 매우 두드러진다. 어떤 멜로디가 나온 뒤에는 그 멜로디의 수정, 변화된 형식의 멜로디가 나온다. 그 첫 번째 멜로디는 맥락을 형성하고, 두 번째 선율은 맥락의 배경과 달리 따로 움직이는 주인공이 된다."

 

p231 "진정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되기 위해서는 테마와 변화에 이어 세 번째 요소, 즉 해소resolution가 필요하다. (중략) 그러한 상호작용과 마찬가지로 사후가정적 줄거리는 더 큰 수준에서 이런 삼중 구조를 포함한다. 한 사후가정적 줄거리에서 테마는 바로 우리가 아는 그대로의 현실이다. 변화는 사후가정이고, 그 안에 주인공들이 직면하는 '문제'가 있다. 해소는 바로 결말을 의미하는데 , 우리에게 사후 가정사고가 아니었으면 알 수 없었던 현실에 대한 진실한 의미를 알려준다."

 

노인과 바다에서 그의 삶의 터전은 우리의 터전이다. (개연성, 너무 큰 변화 즉 사후가정사고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면 안된다) 노인이 바다에 나가서 물고기를 잡는 행위는 하나의 사후가정이고, 이 이야기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하나의 해소가 된다. 노인과 큰 물고기의 사투, 그리고 상어떼들의 출연이 가져다주는 인생의 의미(시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노인의 강인한 정신력). 바로 거기서 고전이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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