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소소한 하루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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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교보에서 세일 중이라 정가 9,000원 짜리를 7,600원에 구입했습니다. 작년에 썼던 제품이라 망설임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뽀대나는 다이어리는 아니지만 실용적이고, 글쓰기에도 딱 알맞은 크기입니다. 날짜별로 기록장이 있고, 퍼포레이션(날짜체크) 기능이 있습니다. 작년에 사용했던 다이어리의 첫 장입니다. 군제대할 때 선물로 받은 포스트잇입니다. 구은미 집사님께서 크기별로 한가득 사주셔서 여지껏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벌써 12월에 진입했습니다. 곧 2010년인데, 다이어리로 한 달 먼저 다음해를 느껴봅니다.
태어날 때 반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나머지 반은 살면서 채우는 거다. 반쪽으로 태어났기에 나머지 반쪽을 찾는 건 운명인 거다. 어떤 이는 그 반쪽을 연인에게서 찾는다. 사랑이라는 접착제로 반과 반을 붙혀 온전히 하나된 인생을 산다. 허나 삶이 어디 쉬이 주어지던가? 세파에 무너지는 그들도 있는 거다. 반쪽으로 태어나서 반쪽만 알기에 사랑은 쉬이 도달할 수 없는 거다.
"행복하다."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 때 '행복하다' 고 말하는 것보다는 행복한 일들이 거의 없을 때 '행복하다I'm happy'고 말하는 게 날 더없이 행복하게 만든다. 오늘은 행복하데이day, 행복한 날이다. 소녀시대 명동 팬사인회 현장
두 입술 날 등지고 사방팔방 어둔고로 이 내 마음 갈 곳 없구나. 뒤안 길로 접어들어 이제 쉬면 좋겠거늘 귓전에 멤도는 건 그대 입술인가? 마른 하늘 줄 그어도 웃어보려 애쓰거늘 움추리는 미간 사이 어찌할 바 모르겠네. 이 내 마음 간사하여 새론 사람 쉬이 들고 기쁨으로 맞이할제 천국이 여길까 하노라